[하루 만보 100일 걷기]#24(3월 24일)

나이가 들면서 근육은 빠지고 지방은 는다. 결과는 뱃살이 두툼해지고 다리는 가늘어지는 것이다. 이를 역전시켜 허리는 가늘고 허벅지가 두꺼운 몸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허벅지가 중요하다. 인체 근육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근육량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은 가장 큰 당분 저장소이고 인체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역할을 한다. 허벅지가 굵으면 혈관도 맑고 깨끗해진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단백질 위주의 식사, 충분한 휴식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 하근태 <몸이 먼저다>

[하루 만보 100일 걷기] 24일 차.
 
'살고 있다' 인증이요 '살아가겠다'의 증거인 [하루 만보 100일 걷기]가 벌써 24일이 되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하루 만보 하루 천자]운동 영향을 받아 실천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만보 걷기 친구가 되어 매일 인증 포스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쓰고 있다.
 
하루 10,000보 걷기.
누군가에겐 쉬운 10,000보일 수도, 또 누군가는 도저히 불가능한 10,000보일 수도 있다. 나는 굳이 구분하자면 후자 쪽에 가깝다.
 
그 불가능한 걸음을 매일 10,000보씩 걷는다.
어떤 날은 오로지 '걷기 위한 걷기'를 하고, 어떤 날은 생활 속에서 운전하지 않고 직접 걸으면서 10,000보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의 이런 간절함도 모른 채 누군가는 포스팅을 읽지도 않고 댓글을 달겠지만, 한번쯤 공감하며 걸어보면 어떨까... 조심히 제안해 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2023년 봄은 한번 지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바빠서 올해 못 본 벚꽃은 내년에 필 그 벚꽃이 아니며, 올해 못 본 목련은 내년에 보는 목련과 다르다.
 
집 주변에 매화가 피었다면 꼭 향기를 맡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러 꽃향기를 직접 맡아봤지만 은은한 매화 향기가 으뜸이었다.
백화점 1층 매장에서 파는 비싼 향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황홀하니 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입맞춤해 보길 권한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