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7 통신사 포인트로 영화 보기(ft.밀수)

문쌤 2023. 8. 2. 23:15

쌓여만 가는 통신사 포인트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다가 마침 오랜만에 의견이 맞아 영화를 보기로 했다.
 
보고 싶은 영화와 상관없이 오후에 병원 예약이 있어서 적절하게 시간에 맞는 영화를 선택했다.

 
오랜만에 영화 보러 인천아시아드로 가보자, 쓔슝~^^
 

 

헉!!! 성의없는 사진!!!

 

영화 <밀수>
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등
내용: 1970대, 바다가 있는 군천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며 바다는 오염되고 바다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의 타격은 이만저만 아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는 모두 어민들에게 돌아갔다. 
그러던 중 세금 탈세를 위한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을 안 해녀들은 생계를 위해 바다에 던져진 물건(밀수) 찾는 일에 뛰어들게 된다.

 

영화 기획할 때부터 김혜수, 염정아를 염두에 뒀다고 류승완 감독이 말했을 정도로 배테랑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다.
 

그런데 <밀수>에서 자꾸 <도둑들>이 보이는 건 왜일까?
같은 감독, 같은 배우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영화 <도둑들>의 '70년대 한국 바닷가 마을 버전'이라고 하면 딱 맞겠다.
 

너무너무 연기를 잘하는 박정민과 다시 한번 잘생긴 거 인정하게 되는 조인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보는 내내 흐뭇했다^^
 
1970년대의 영화 속 익숙한 노래는 나도 모르게 속으로 흥얼거리게 된 것도 영화 <밀수> 보는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잠시 더위를 피하며 70년대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영화 정도 기대하고 가면 좋을 듯^^
 

가디건은 챙겼는데 샌들 신고 양말을 안 챙겨서 발 시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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