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모으는 사람]

[음악을 모으는 사람]#79 김윤아 <봄날은 간다>

문쌤 2023. 4. 17. 05:08

"라면 먹을래요?"

 

"라면에 소주 먹으면 맛있는데..."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는 장면이 너무도 좋았던 영화 <봄날은 간다>.

계절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 때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봄날은 오는듯 금방 사라진다. 

붙잡을 수 없으니 떠나기 전에 눈으로 마음으로 담으려고 한다.

 

 

 

출처: 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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