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두근두근 Culture 100] 38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8 궁궐 밤 연회로부터의 초대장 <宴火>(ft.청와대 사랑채)

작년 추석, 청와대 관람 후 출구로 나와 걷다가 '청와대 사랑채'를 봤지만, 저질체력의 끝판왕답게 에너지 방전으로 인해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버렸다. 그런데 며칠 전 이웃님으로부터 청와대 사랑채 특별 전시회 소식을 듣게 되었다. 비가 와도 간다. 한달음에 달려가 보자, 쓔슝~^^ =청와대 사랑채=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45 운영시간:09시~18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관 입장료 무료 주차장 있음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가 개방되기 전 청와대와 청와대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었다. 하지만 청와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엔 '누구에게나 열린 안식처'로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특히 청와대 인근을 비롯해 서울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7 폭우 쏟아지던 날, 감성 충만 음악 여행(ft. 제물포구락부)

요즘 음악, 전시 채널 구독을 늘렸더니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넓혀지고 있다. 그중 제물포구락부에서 날아온 소식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든 클래식 앙상블'의 를 신청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폭우를 뚫고 갈 것인가? 하는 것 뿐. 하지만 참가 신청을 했으면 웬만하면 가는 게 예의다. 무조건 쓔슝~^^ =송학동 하우스 콘서트= 제물포구락부 2층 메켄지홀 2024년 7월 18일 오전 11시 이든 클래식 앙상블 단장:정영미 바이올린 손희정 바이올린 최은선 비올라 서보람 첼로 이희원 소프라노 김성희 피아노 김예지 요즘 일기예보를 믿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어제 아침만 해도 그렇다. 비 올 확률이 90%라고 해서 집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건만, 잔뜩 흐릴 뿐 비가 내리지 않았다...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6 문화도시부평 도시라솔 여행 '문화1호선' 의정부 편-음악도서관&미술도서관(ft. 부평구문화재단)

'문화1호선' 에 이어 오늘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의정부'와 '문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의정부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도시여서 상당히 궁금하고 설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지지 못한 자의 상실감이랄까? 평소 물욕이 없다고 자부하건만, 흔히 물욕의 잣대가 될 수 있는 물건에 관심이 없었을 뿐 내가 얼마나 큰걸 갖고 싶어 하는지 새삼 알게 된 동네가 바로 의정부다. 허영덩어리인 나를 비추는 거울같은 의정부로 출발해 보자, 쓔슝~^^ 음악도서관 도서관에서 필사적으로 필사하기시간이 애매할 땐 도서관만 한 곳이 없다. 집 근처 도서관엔 원하는 책이 없어서 국제도서관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특이하게 계단을 활용하여 다양한 외국 서적이 있는 도서관이다. 영어책이 가630829.ti..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5 문화도시부평 도시라솔 여행 '문화1호선' 영등포 편 - 문래 창작촌&술술센터(ft.부평구문화재

지난 5월 30일~6월 1일 춘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24개 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도시 박람회'가 열렸다. 인천 대표 문화도시인 '부평구'는 '문화도시부평'으로서의 역할에 맞게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중 춘천에 이어 두 번째 문화두레시민회 사업으로 '문화1호선'을 진행하는데, 감사하게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문화1호선'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문화도시 부평, 부천, 영등포, 수원, 의정부 등 총 5개 문화도시 중 부평을 제외한 4개의 도시를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부천·수원(천원팀)과 영등포·의정부(포부팀)으로 나뉘어 전시 관람 및 체험을 하기로 했다.  지난 에 대한 좋은 추억 때문에,  신청할 때부터 두 팀 중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포부팀을 선택했다...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4 풀꽃시인 나태주의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풀꽃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포스팅에 앞서 공공기관 주최 공연(유,무료 공연) 예약하는 과정을 살짝 언급해 보려고 한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자주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들여다본다. 예를들면 시청, 구청, 교육청, 문화원 등등. 그렇게 적극적인 사람들이 있는반면 나는 공공기관이 전해주는 소식만 받아볼 수 있도록 블로그와 카톡 친구 추가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진행 된다.보통 공연이나 강연 안내는 평균 한 달 전~두 달 전에 공지가 뜬다.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주최하는 공연은, 기존에 공연을 본 관객 개인정보에 의해 문자로 공연 안내를 받고 있다. 으로 진행된다. 사실 떠먹여 주다시피 공연 안내를 받은 후에도 볼까 말까 고민하는 수동형이다. 그럼에..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3 생명의 소중함과 공생을 생각하다, 최재천 교수의 <기후 및 생물 다양성의 위기>(ft.서대문구청

언제부턴가 '각 분야별로 인지도 높은 사람'을 마음 내키는 대로 선정해 놓고 그들의 강연을 꼭 한 번씩 들어보고 싶다며 리스트를 작성해 놓은 적 있다. 메모장에 적어놓으면 강연 들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그중 생물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강연을 듣는다는 것은 현실과 멀어 보였는데 감사하게도 강연 들을 기회가 주어졌다. 두 번째 가보는 서대문구청, 반갑다~ 쓔슝~^^ 우리 동네에서 하는 강연이나 교육엔 시작하는 시간에 딱 맞춰서 가거나 교통 사정으로 지각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우리 동네를 벗어나는 곳에서 하는 강연은 대부분 일찍 도착한다. 오늘도 그랬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 앉아있다가 강연장으로 올라갔다. 역시 지하철이 답이다. 지난 1월 뇌과학자 장동선 교수의 강연 ..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2 꽃길만 걸어요···3人 전시회<꽃길> (ft.계양아트갤러리)

나만 모르고 있었을 뿐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전시회 소식도 끊임없이 들려온다. 하지만 가고 싶은 마음과 달리 몸이 움직이지 않아 못 가본 전시회가 수두룩하다. 그중 그림 한 점이 열 일 제쳐두고 전시회로 이끌었다. 전시회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전시회 기간 딱 하루 전날 알게 된 걸 감사히 생각하며 쓔슝~^^3人전시회 계양아트갤러리 2024년 6월 6일~6월 11일 최윤정, 박가영, 김연경 집에서 15분 만에 만나는 공연이나 전시회를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시(市)를 어디서 본 적 있는데 전문 갤러리가 아니더라도 집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회라면, 더군다나 민원 업무 때문에 구청에 갔다가 우연히 보는 전시회라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전시회 보러 일부러 갔다는 거~^^ 최윤정 작..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1 두근두근 설레는 순간을 담다,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ft.인천시민愛집 )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 인천둘레길 걸을 때 처음 알게 된 '인천시민愛집'에 갈 기회가 생겼다. 인천의 사진기자들은 인천의 어떤 모습을 최고의 사진으로 꼽았을까? 너무 궁금하다. 빨리 가보자, 쓔슝~^^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 인천시민愛집 5월23일~5월 29일 9시30분~17시 30분/월요일 휴무 '인천시민愛집' 은 인천둘레길 13코스를 걷던 중 알게 되었으나 그땐 둘레길 걷는 일에 집중하느라 그냥 지나치며 좋은 전시회가 있을때 꼭 가보리라 생각해 둔 곳이다. 두근두근~ 입구부터 남의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 시장 관사였던 곳을 2021년 7월 1일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관람 하거나 쉴 수 있다. 신발 벗고 입구에 마련된 슬리퍼 신고 입장. 일제강점기..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0 통신사 포인트로 보는 영화 <범죄도시4> (ft.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 ※정보없음 주의

포스팅 작성 기준(5월 25일) 벌써 천만영화 대열에 오른 영화 를 보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워낙 매스컴에서 칭찬 일색인 데다 다른 범죄도시 시리즈를 본 적 없어서 이번만큼은 꼭 보기로 했다. 우리도 보고, 영화 대화에 끼어보자, 쓔슝~^^ 영화 감독 허명행 장르 범죄 액션 러닝타임 109분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4편까지 제작되었을까? 언제나처럼 넘쳐나는 통신사 포인트로 전날 예매 한 후 당일 아침 부랴부랴 챙겨서 극장에 도착했다. 9시 시작인 줄 알았는데 9시 30분 시작이라고???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자. 9시 30분이 맞다~^^ 무안한 입 달래주기엔 팝콘만한 게 없다~^^ 아무것도 안 먹고 나온 게 그나마 다행이다 ㅎㅎ 개인적으로 싸우고 피 흘리고 욕설이..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29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미술전시 기획展 '평안(平安)' (ft.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

지난겨울, 장릉 다녀오는 길에 전시회를 보러 갔는데 공지된 시간보다 일찍 문 닫는 바람에 헛걸음 한 적 있는 김포아트홀. 'DMZ평화의 길' 일정이 마무리된 후 시간이 남아서 전시회를 둘러보러 갔는데 다행히 입장할 수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전시회 보러 가보자, 쓔슝~^^  김포시청정신건강복지센터미술전시 기획전 '평안(平安)' 2024년 5월 21일~5월 27일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해 '김포시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번 전시회는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다. 센터 회원들의 그림 수준이 상당하다. 요즘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전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