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두근두근 Culture 100]

[2024 두근두근 Culture 100]#31 두근두근 설레는 순간을 담다,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ft.인천시민愛집 )

문쌤 2024. 6. 4. 06:00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

인천둘레길 걸을 때 처음 알게 된 '인천시민愛집'에 갈 기회가 생겼다.
 
인천의 사진기자들은 인천의 어떤 모습을 최고의 사진으로 꼽았을까? 
너무 궁금하다.
빨리 가보자, 쓔슝~^^
 

 

인천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사진전
인천시민愛집
5월23일~5월 29일
9시30분~17시 30분/월요일 휴무
 

 
'인천시민愛집' 은 인천둘레길 13코스를 걷던 중 알게 되었으나 그땐 둘레길 걷는 일에 집중하느라 그냥 지나치며 좋은 전시회가 있을때 꼭 가보리라 생각해 둔 곳이다.
 

 

 

두근두근~
입구부터 남의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 시장 관사였던 곳을 2021년 7월 1일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누구나 무료관람 하거나 쉴 수 있다. 
 

신발 벗고 입구에 마련된 슬리퍼 신고 입장.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탓인지 한국 전통 가옥이라고 하기엔 낯선 부분이 있다.
 
마침 사진전과 관련있는, 인천에서 몇 안 되는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자 낯선 장소에서 맞닥뜨린 낯섦은 금세 사라졌다.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들여다보기엔 내공이 부족하다보니  '사진 속 장소가 어디인가'에 집중하면서 보는 건 어쩔 수 없다.
 
잿밥에만 관심있는...ㅠㅠ
 

 

몇몇의 장소는 가 본 곳이어서 반가웠다.
특히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인상깊게 본 뱅크시의 작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그날의 기억 필름을 고스란히 되돌려 놓기에 충분했다.
 

경인일보, 인천일보 등 인천지역 신문사 사진전답게 보도사진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내 눈은 여전히 '이 장소가 어디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사진전 관람 후 '인천시민愛집' 둘러보기.
 
나처럼 사진전을 관람한 후 대화를 나누는 외국인이 있어서 방해하지 않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보기보다 앉으면 훨씬 편안한 의자가 놓인 작은 전시실엔 아름다운 인천 섬의 풍경이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작고 어두운 공간이 주는 편안함 때문인지 카페보다 훨씬 더 안락해서 눈 감고 있으면 잠이 스르르 올 것 같았다.
 
 
 
 
 

ps. 제물포FM스튜디오

 

갑자기 비가 내려서 서둘러 집에 가려고 했는데 직원이 건너편 제물포FM스튜디오에 꼭 방문해 보라고 권해서 살짝 들어갔다.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해서 마저 관람하기로 했다.

 

어랏?
본 적 있는 작품이다.
 
생각해보자.
 
어디서 봤더라???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35 해외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Sunhee Kim Jung(ft.인천개항박물관)

"그림 보고 가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길을 두리번 거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상냥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가는 사람이 없던 때라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목소리인지 알 수 없었고 누구에

63082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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