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럴 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에게 '쉼'을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여행도 좋고 등산도 좋고 숲속이나 바닷가를 거니는 것도 좋다.
숨을 쉴 수 있는 숨구멍 하나 정도는 갖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쉼'이 필요할땐 <오롯이, 쉼> 속으로 쓔슝~^^
강선미 개인展
<오롯이, 쉼>
인사동4길1 아트가가
2024년 5월1일~5월 14일
'아트가가'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인사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침 쉬어가려고 하던 참에 갤러리 유리창에 비친 그림이 쉬어가라는 듯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개인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해 온 강선미 작가는 영국 Saachi Art New This Week에 작년 한 해 동안 10회 이상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강선미 작가는 숲에서의 '쉼'을 통해 다시 에너지를 얻는 것처럼 보인다.
'오롯이, 쉼' 전시회는 온통 나무와 쏟아지는 달빛으로 이뤄졌다.
실제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지의 일종인 장지와 고운 흙에 안료를 섞어 만든 한국화 물감인 분채를 사용하여 더없이 편안하다.
강선미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서 피톤치드가 나올 것 같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의 생활에서 나는 쉼의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누구에게든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쉼을 느끼는 공간을 자연에서 찾아 그곳에서 느껴지는 신비롭고 따뜻한 에너지를 나의 공간으로, 또는 내가 자연의 공간으로 들어가 자연과 내가 일체화되어 쉬어갈 수 있는 제3의 '쉼'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로 나는 쉼의 에너지원을 자연에서 찾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과 공기, 숲, 달은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으며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작가 노트 中에서 -
'일상 속 자연에서 재충전된 자아는 다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며 '쉼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일상을 벗어나 다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나만의 충전 방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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