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오늘도 무척 덥지요? 시원한 바람 놓고 갑니다~^^ 요즘 외출할 때 손선풍기 많이 들고 다니던데... 얇은 화선지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일단 두꺼운 붓으로 물감을 칠했는데... 아이고~ 물 먹은 화선지가 찢어지려고 한다 ㅠㅠ 진득하게 마르길 기다리면 좋으련만... 빨리 완성하려는 마음에... 그만 드라이기로 휘리릭~ 물방울이... 제대로 그려지고 있는겨??? 뭐... 대~~충? ㅎㅎㅎ 어떤 글을 넣을까... 고민만 한 시간...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시원한 부채 바람~^^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29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Chat gpt 배우기 외 평범한 일상 이야기 Ep.1 Chat gpt 배우기 일찍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쓴 책 제목이다. 지금도 여러 버전으로 회자되고 있는 걸 보면 미래를 내다보는 대단한 문구인 것 같다. 나 역시 이를 응용해서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로 바꾸며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놓치면 영원히 도태될까 봐 부지런히 쫓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중 궁금했던 Chat gpt와 Vrew를 이용하여 쇼츠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다. 워낙 기계치여서 프로그램 접수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장에서 내 컴퓨터(시력이 안 좋아서 큰 모니터 사용)가 아닌 노트북을 접하고 보니 그 얄상한 행색이 낯설어 한동안 마주하기도 어색했다. '어떻게 적응할까...' 차라리 도망가고 싶었다. 운전과 컴퓨터는 ..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19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12
[인천 가볼만한곳] 마트료시카가 반겨주는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인천에서 중국 느낌이 나는 곳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당연히 '차이나타운'이다. 그런데 인천에 러시아 느낌이 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최근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 타고 두어 차례 여행한 덕분에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을 알게 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름마저 낯설고 생소하다. 마트료시카가 반겨주는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으로 가보자, 쓔슝~^^ 주변 환경과 전혀 조화롭지 않은 두 기둥이라니...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다. 이 낯섦은 뭐지??? 사전 지식 없이(배 타러 가는데 부두 지식까지 챙겨야 할 사항인가 싶기도 함^^) 처음 연안부두에 갔을 때 러시아 대표 민예품인 마트료시카가 있는 게 무척 신기했다. 고깃배와 팔미도 유람선이 있는 연안부두. 휴양지로써의 바다가 아닌 삶..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11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아침 3km, '걷기와 달리기 그 중간 어디쯤'에 대한 기록 트레일러닝에 호기심을 갖게 된 건 인천둘레길 걸을 때 산에서 또래 여성을 만나 잠깐 대화 나눈 게 강렬해서 자동 기억 저장된 게 시작이었다. 인천둘레길 16코스 완주 후, 걷는 일에 자신감이 붙어 나의 체력을 테스트할 겸 원적산에서 어정쩡하게 달린 게 불과 3주 전이다. 이건 걷기도 달리기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이어서 '달렸다'고 말하기도 부끄럽다. 그 후 또다시 그 어설픈 걷기와 달리기 그 중간쯤 되는 걸음으로 계양산 한 바퀴 돌았는데, 조금씩 산에서 즐기는 또 다른 묘미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정식으로 배워본 적 없어서 일단 지구력 향상을 위해 매일 아침 걸으며 또는 달리며 나의 성실도를 체크해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기특하게도 꽤나 잘하고 있다는 것. 쓰담쓰담~^^ 그럼, 지난 2주 ..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05
[영월 가볼만한곳] 가장 한국적이고 영월다운 미디어 아트展(ft.영월관광센터) 영월관광센터는 애초 영월 여행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영월에서 청령포를 구경하고 나오면서 비로소 건너편 빨간 건물이 눈에 들어왔던 것. 요즘 한적한 외곽에 대형 카페가 많아 대충 그런 카페가 아닐까 짐작하고 지도를 보니, 영월관광센터?? 파란 하늘, 톡 건드리면 초록물이 들 것 같은 여름 풀꽃들 그리고 빨간 건물. 안 가면 후회하겠지? 빨리 가보자, 쓔슝~^^ 영월관광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청령포로 126-3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시관 입장료(성인) 7,000원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외형 때문에 안드로메다로 도망간 기억을 끄집어냈다. 아! 영월 젊은달와이파크를 닮았다. 알고 보니 영월관광센터는 Y-Square였던 것. 요즘 MZ세대 표현을 빌리자면 '힙'하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3,000원 ..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7.04
[영월 가볼만한곳]여름엔 시원한 동굴이 최고! 영월 고씨동굴 영월 여행 중 비가 내려서 계획을 변경하여 고씨동굴에 가기로 했다.비도 피할 겸 동굴 탐험을 해도 괜찮을 고씨동굴로 쓔슝~^^ =영월 고씨동굴=성인 4,000원왕복코스 1.2km/1시간 소요 비 내리는 영월.머리를 풀어헤친 안개가 산허리를 휘어 감고 돌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에 반해서 한참을 바라봤다.표를 끊고 다리를 건너 고씨동굴 앞 도착~ 입장 전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안전모를 착용했다. (입장 전 생각) 튼튼해 보이지 않고 형식상 착용하는 것 같아 보였다. (입장 후 생각) 동굴 안에서 안전모 없었으면 머리 여러 번 깨졌을 듯~;; 착용한 안전모는 살균 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한다고 하니 찝찝함은 덜 수 있었다. 잠시 비 피하며 남들 다 가는 관광지 가보자는 생각에 가볍게 입장했는데 아무래도 작년..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6.28
[영월 가볼만한곳]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 영월 청령포 '영월'하면 워낙 유명한 곳이 많고 강원도 먹거리도 많아 1박 2일로는 부족할 정도다. 더군다나 이번 여행의 컨셉은 '느린 여행'이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보지 않으려고 했다. 오늘은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영월 청령포에 가는 날이다. 꽃놀이와 달리 청령포는 경건한 자세로 가야할 것 같았다. 차분하게 마음으로, 쓔슝~^^ 청령포입장료:일반 5,000원운영시간:09시~17시무료주차 관광안내소 앞 광장에서 2024년 4월 9일 제작된 단종과 정순왕후의 동상 '천상재회'를 먼저 만났다. 조선 6대 왕인 단종은 1452년 12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세조에 의해 1455년 15세의 나이에 왕위를 찬탈당하고 1457년 영월로 유배되었다. 정순왕후는 1454년 단종과 혼인하여 왕비..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6.20
[영월 가볼만하곳] 상습 침수구역에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하다,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조용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영월, 지역 이름에서부터 운치가 느껴지는 영월에서 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더군다나 이번 여행 컨셉으로 정한 '느리게 걷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동서강 정원 '연당원'으로 가보자, 쓔슝~^^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10시~17시 입장료:한시적 무료입장 월요일 휴무영월군 남면 연당리 1004-1번지 일원 11㏊에 조성한 '연당원'은 영월의 상습 침수구역이었던 연당리의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식물 정원, 문화 정원, 전통 정원 등 9개의 주제정원이 조성되어 '정원 도시 영월'로 거듭나고 있다. 강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란 낮달맞이꽃이 수수하게 수놓은 동서강 정원 연당원 입구. 연못을 빙 둘러 마치 황금빛 띠를..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6.19
[영월 가볼만한곳] 느리게 걷는 능말 생태탐방로&반딧불이 영월에 가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장릉 옆 능말에서 반딧불이를 보는 것이다. 지금껏 제대로 반딧불이를 본 적 없는데 이웃 블로거의 사진 한 장이 불을 지폈다. 깜깜한 밤에 반짝거리는 반딧불이 보러 능말로 가볼까? 쓔슝~^^ 능말 웰빙 산책로 걷기 전국적으로 산, 해안 가리지 않고 자연보호 차원에서 혹은 안전 상의 이유로 데크길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능말 생태 탐방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 편했다. 계절적으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뿜어져 나오는 여름인 탓도 있겠지만 다른 곳과 달리 진하고 달큼한 향기를 담은 미스트를 뿌리는 것 같았다. 빨리 걸으면 왠지 손해일 것 같아 제자리에 서서 깊이 호흡하며 피톤치드 마시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여 만든 계단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