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 봄꽃이 일찍 찾아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덕수궁으로 향했다.(03.16) 유명한 석어당 앞 살구꽃이 얼마만큼 피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잠깐 한눈팔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해서 일부러 개화 상태도 살필 겸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행해지고 있어서 구경한 후 점심 먹으러 Goooo~~ 덕수궁 돌담길 옆 2층 '정든다락' 유리창으로 보는 덕수궁과 돌담길. 이 그림을 좋아해서 덕수궁 근처에 갈 때면 종종 곤드레 나물밥을 먹고 바깥 구경도 한다. 본격적으로 덕수궁 봄꽃 구경하러 출바~알~~!!! 덕수궁 입구 오른쪽에 있는 카페에 있는 산수유가 만개해서 하늘은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산수유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은 딱 2개. 언제나 만석이어서 자리 차지하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