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일 보러 갔다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입구에 많은 카메라를 보고는 호기심에 발걸음을 옮겼다.

이때까지도 <2024 F/W 서울 패션 위크>에 대해 전혀 몰랐다^^
이렇게 많은 카메라를 본 것도 처음이다.


어렴풋이 패션에 관한 행사 정도로 짐작되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여차하면 카메라와 부딪혀 애먼 일을 당할까 걱정일 정도로 많은 인파에 휩쓸렸다.


그러나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순둥순둥해 보이는 학생에게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물었다.
서울패션위크는 1년에 두 번 열리는데 올해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고 했다.
사진작가 입장에서는 인물 사진을 대놓고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찍은 사진은 SNS에 올려 자연스럽게 홍보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델도 아주 좋아한단다.
대부분 모델 지망생이고 정식 행사 무대는 따로 있다고 했다.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곳엔 모델들이 점령했고 어디든 카메라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모델을 보는 것보다 모델을 찍고 있는 많은 사진 작가들의 열정을 더 주목해서 봤다.

사진 촬영 후 모델들은 사진작가에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알려주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기본 매너인듯 하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출근할 정도로 사진작가들은 반 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행사라는데 인파에 이리저리 치이다 자리를 떴다.
낄끼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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