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서울 가볼만한곳] 덕수궁 석어당 살구꽃은 언제 필까? 하여 갔더니~

문쌤 2024. 3. 21. 06:00

평년에 비해 봄꽃이 일찍 찾아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덕수궁으로 향했다.(03.16)
 
유명한 석어당 앞 살구꽃이 얼마만큼 피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잠깐 한눈팔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해서 일부러 개화 상태도 살필 겸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행해지고 있어서 구경한 후 점심 먹으러 Goooo~~
 

덕수궁 돌담길 옆 2층 '정든다락' 유리창으로 보는 덕수궁과 돌담길.
 
이 그림을 좋아해서 덕수궁 근처에 갈 때면 종종 곤드레 나물밥을 먹고 바깥 구경도 한다.
 

본격적으로 덕수궁 봄꽃 구경하러 출바~알~~!!!
 
덕수궁 입구 오른쪽에 있는 카페에 있는 산수유가 만개해서 하늘은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산수유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은 딱 2개.
언제나 만석이어서 자리 차지하기 쉽지 않다.
 
산수유 바라보며 차를 마시면 세상 근심걱정은 모두 날아갈 것 같다.

가장 궁금한 석어당 쪽으로 향했다.
 
아~
 
아직 살구꽃이 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석어당을 한 바퀴 돌아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본다.
 
살구꽃이 활짝 피면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
 

 

진달래 꽃 앞에선 할머니들도 소녀가 되었다.
 
진달래 꽃 속으로 들어가 미소 짓는 주름도 햇살에 사르르 녹는다.
 
역시 여자는 핑크~!!!
 

 

덕수궁 밖에선 시위로 인해 복잡하지만 적어도 덕수궁 안에서만큼은 모두들 조용히 거닐며 역사 공부를 하거나 꽃구경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
 
3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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