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다낭 여름 휴가3(정보 없음 주의)

문쌤 2023. 10. 2. 06:00
다낭 여름휴가 포스팅은 우리집 이야기이며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일 뿐 다낭 여행에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정보를 얻고자 클릭했다면 여기서 멈춰야 한다.

 
2일 차 오후.
개인적으로 섭외한 패키지여행이다.
 

다낭 여행 가면 무조건 가게 되는 옆동네 호이안으로 출발~
운전기사와 가이드가 호텔 앞에서 대기했다.
세상 편하다~ ^^
 
한국에서 일했다는 가이드는  한국어가 아주 유창해서 의사소통이 원활했다. 
 

사공 1명에 관광객 1명 ~2명이 타는 작은 바구니(코코넛 배)다. 
바구니에 한 발 내딛는 순간 배가 뒤뚱거려서 이러다 빠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불안했다.
 

나와 딸내미가 탄 바구니 배는 유쾌하고 노련한 사공이 배정되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는 할 줄 알았고 좁은 물길을 오가는 배가 많아 충돌할까 봐 쫄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다른 바구니 배를 보니 오히려 젊은 사람들끼리는 일부러 충돌해서 짜릿한(?)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좁은 물길을 따라 나아가자 바다처럼 넓은 곳에선 다양한 포퍼먼스가 펼쳐졌다.
 

다른 외국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이어서 한국 노래를 부르는 포퍼먼스도 있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니다. 
 
오늘의 일정을 담당한 가이드는 "바구니 배 체험이 끝나면 사공에게 약간의 팁을 주면 된다"고 미리 알려주었다.

트레블 월렛카드와 100달러짜리 지폐만 갖고 있어서 일단 사공 2명에게 줄 베트남 동을 가이드에게 빌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포퍼먼스를 한 이들에게도 공연(?) 직관이면 팁을 줘야 했다.
더이상 베트남 현금이 없는데 ...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관광지인데 의외로 식당, 카페, 상점 등 카드가 안 되는 곳이 많아 여행 내내 난감한 상황이 많았다.

그 후 얼마 안 되는 달러를 모두 베트남 동으로 환전해서 아껴서 사용해야 했다.
 
그런데 마사지 끝난후 직접 팁을 주고 호텔에서도 룸메이드 팁을 테이블 위에 놓고 나왔는데, 계산할 때 보니 두 곳 모두 영수증에 Service Charge가 따로 적혀 있었다ㅋㅋ
 
 
 

ps.
쓴 지 꽤 된 글인데
소외가 깊어지는 것 같아
추석 연휴 핑계삼아 예약 걸어둡니다.

대신 댓글창은 닫습니다.
 
고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