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노랜데도 어느날 갑자기 허밍으로 흥얼거릴 때가 있다.
엄마: (슬기로운 비굴 모드로)있잖아~~ 엄마가 요 앞 가게 지나다가 들은 노랜데 이 노래 제목이 뭐지?
아들:(평소 엄마를 친구와 동급 정도로 생각하는 아들은 귀찮다는 듯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엄마 말을 귓등으로 듣는 둥 마는 둥) 어떤 노랜데?
엄마: 따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아들: (음치 엄마를 둔 죄로)엄마 흥얼거리는 걸로는 도저히 무슨 노랜지 모르겠어. 가사 중에 생각나는 단어 있어?
엄마: 음~~ 홍대에서 커피를 마신댔나???
아들: (어떤 의미인지 의도가 빤히 읽히게 눈 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5초도 안 되어 음악을 찾아서 틀어주며) 이 노래 맞아?
엄마: (이쯤에서 아들에게 혀 짧은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날려준다)
오~뜨케 아랐써~엉~??? ^^
이로써 비굴 모드 끄~읕~!!! ^^
상큼 발랄한 <스티커 사진>을 들어보자!!!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21학번이 부른 <스티커 사진>인지 스티커 사진이 부른 <21학번>인지조차 몰랐지만 지금은 확실히 안다.
21학번이 부른 <스티커 사진>
풋풋하고 빛나는 청춘, 마음껏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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