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2009년).
전우치 OST <궁중악사>는 1분 30초 분량의 짧은 곡이지만 그 여파는 강렬해서 수능 금지곡이 될 정도였다.
한 번이라도 영화 <전우치>를 봤다면 바로 이 음악이 생각날 것이다.
흐싸 흐싸 흐싸 흐싸~
1분 30초의 짧은 <궁중악사>를 서울종합예술학교(이하 서종예) 학생들이 창작무용으로 승화시켰다.
처음 서종예 학생들의 <궁중악사>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절도 있는 춤사위, 한 몸이 여러 개의 몸으로 나타나게 하는 분신술인양 표정까지 모두 똑같다.
마치 한 몸처럼 말이다.
솔직히 돈 내고 보는 무용 공연보다 서종예 <궁중악사>가 더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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