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모으는 사람]

[음악을 모으는 사람] #61. 한 편의 영상으로 인생이 바뀐 리코더리스트 남형주의 <왕벌의 비행>

문쌤 2023. 3. 21. 05:39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겸 에어쇼(서울 아덱스)'에서 진행한 공군군악대의 리코더 연주 영상이 조회수 750만 회를 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리코더학과에 재학 중인 남형주가 주인공이다.
 
처음 영상을 접했을때 숨을 못 쉴 정도로 긴장하며 봤다. 작은 소프라니노로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이라니...
하지만 소프라니노가 메인 악기인 왕벌의 비행은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여유롭게 연주를 마쳤다. 영상으로 보던 나 역시 연주를 마친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영상의 끊임없이 늘어나는 조회수에 힘입어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소프라니노 리코더뿐 아니라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리코더의 소리를 들려주어 리코더의 세계를 소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왕벌의 비행> 외에 <베토벤 바이러스> 연주도 소프라니노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연주하니 꼭 보길 추천한다.
 
 

출처:재미있고신기한세상

 
연주자가 마이크를 착용하고, 관악기 소리를 최대한 줄였다고는 하나 소프라니노 소리가 살짝 묻혀서 아쉽다.
 
 
 

출처:유퀴즈온더튜브

 
 

출처:대한민국공군

공군에서도 리코더리스트 남형주 영상을 만들었다. 그가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을 가장 깨끗하고 맑은 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이 영상을 선호한다.
침이 고이면 원하는 소리가 안 나오는데 도대체 침은 언제 빼는 걸까? 큰 TV화면으로 봐도 다양한 텅잉을 할 때나 숨 쉬는 곳은 확실히 알겠는데 침은 언제 빼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유명한 리코더리스트 남형주.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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