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눈을 뜨자마자 찻물을 데운다. 뜨거운 차를 작은 잔에 나누어 마시는데 두 잔쯤 마시면 속이 데워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가 맑아지고 행복이 몰려온다. 차를 마시면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크게 난다. 차를 마시면 안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따스함이 머리까지 전해진다. - 한근태 <몸이 먼저다>
[하루 만보 100일 걷기]77일 차.
나는 오늘 내 체력의 한계를 확실하게 알았다.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100이라고 가정하면, 오늘 오전에 사용한 에너지는 99%.
피, 땀, 눈물로 얼룩진 시간.
식물과 친해지자고 시작한 공부이건만 이건 뭐 중노동이 따로 없다.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그만큼 몸도 머리도 에너지를 마구 뽑아가는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오후 예매해둔 공연은 가지 말고 쉬었으면 좋았을 것을... 남은 에너지 1%까지 알뜰하게 뽑아썼으니 그 상황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아도 눈앞에 그려지지 않을까?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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