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보 100일 걷기]#94(6월3일)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별의별 장사꾼이 참 많다. 비만으로 죽는 사람보다 비만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다. 그중 사기꾼이 많은데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단기간에, 아무 노력 없이, 음식만으로, 혹은 시술로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사기꾼이다. 단기적으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더 나쁜 결과가 올 수밖에 없다. 그게 몸이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서서히, 많은 노력으로, 음식과 운동을 함께 병행해 가면서 얻은 것이다. 이게 습관으로 굳어질 때 오는 정직한 결과물이다. - 한근태 <몸이 먼저다>

[하루 만보 100일 걷기]94일 차.

 

여행 유튜브를 좋아하는데 그 중엔 부부 여행 유튜브도 있고, 미니멀을 추구하는 한일 부부 유튜브, 정년퇴직한 유튜브 그리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빠니보틀, 곽튜브, 차박차박, 원지의 하루는 항상 빼놓지 않고 본다.

 

그중 '원지의 하루'는 엄마의 마음으로 또 비슷한 성향의 여행스타일이어서 아주 좋아한다. 

 

어느 날 '2시의 데이트'에 출연했을 때도 포스팅했을 정도로 원지의 열성팬이다.

 

최근 김태호 PD가 연출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빠니보틀, 곽튜브와 출연한 '원지의 하루' 이원지는 연예인 이상의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워낙 여행 유튜브를 좋아하다 보니 빼놓지 않고 다 보는데, 어느 날 집에서 보다가 지나가듯 말했다.

 

"지금 상황을, 빠니보틀은 노련해서 잘 지나갈 테고 곽튜브는 능글능글하게 지나가겠지만 원지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슬아슬하다. 한번 현타 오겠는데?"

 

며칠 전 '원지의 하루'에 공지가 떴다.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깜짝 놀랐다. 

주저리주저리 적은 활동 중단 이유가 이해 되면서도 이렇게 공지를 해야 하는 마음은 오죽할까 싶어서 안타까웠다.

 

토닥토닥~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영상 몇 주 쉰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다.

 

첫 째도 건강이요, 둘 째도 건강이요, 셋 째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니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