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풀치의 하루 만보 100일 성장 일기

[하루 만보 100일 걷기]#93(6월 2일)

문쌤 2023. 6. 2. 20:55
현대인은 다이어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이다. 먹는 것도 많고 움직이지 않아도 사는 데 하등 어려움이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 10kg은 쉽게 붙는다. 그리고 한 번 붙은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러분은 비만인가? 계속 비만으로 살고 싶은가? 비만 탈출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똥배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아저씨들의 트레이드 마크도 아니다. 그것을 운명처럼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보자. - 한근태 <몸이 먼저다>

[하루 만보 100일 걷기]92일 차.

 

지난 2004년, 모건 스펄록 감독은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 알리기 위해 한 달 동안 삼시 세끼를 모두 맥도날드 햄버거(빅맥, 맥모닝, 콜라, 감자튀김 등)만 먹는 실험을 하며 <슈퍼사이즈 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실험 시작한 지 12일 째 되는 날 몸무게는 8kg이 늘어났고,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실험을 이어나간 모건은 30일째 되는 날 두통과 심장병 위험, 콜레스테롤 상승 등 신체 이상을 호소했다. 

 

다행히 30일이 지난 후 해독 다이어트로 콜레스테롤과 간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정상 체중으로 되돌리는 데는 무려 14개월이 걸렸다.

 

 

 

하루 세끼 맥도날드만 먹었다…50대 美남성 100일 후 모습 충격

100일 동안 맥도날드 음식만을 먹겠다고 선언한 50대 남성이 도전 기간 몸무게를 26㎏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 틱톡 계정에서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기' 도전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주 내

n.news.naver.com

그런데 오늘 재미있는 기사(중앙일보)가 떴다.

 

미국에 사는 케빈 맥기니스는 '100일 동안 맥도날드만 먹기'에 도전했는데, 도전 시작 당시 107.9kg이었던 몸무게가 81.4kg으로 줄었고 당뇨 수치도 개선됐다고 한다.

별도 운동도 하지 않고 채소, 과일은 햄버거에 들어있는 양상추나 머핀에 들어있는 블루베리 외엔 따로 먹지 않았단다.

 

햄버거를 많이 먹으면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케빈 맥기니스 사례를 보면 햄버거가 딱히 나쁜 음식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기사 다음 줄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는 "맥도날드 음식으로 하루 세끼를 먹되 식사량을 햄버거 반 개 등 1회 제공량의 절반으로 줄였고,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셨으며 간식이나 술을 일절 먹지 않았다""체중 감량을 하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세끼를 먹되 절반만 먹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다.

 

샐러드만 먹었는데 살쪘다고 말하는 건, 샐러드를 얼마만큼 먹었는가?를 반문하면 답이 나올 것이다. 코끼리도 풀만 먹는다.

 

결국 핵심은 식사 양을 줄이는 것이다. 운동은 차후의 문제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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