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토끼의 집념'이라는 제목의 유머를 보고는 토끼의 재치에 피식 웃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몇 년 전 유행한 유머란다ㅋㅋ

토끼가 약국에 가서 물었다.
"당근 있어요?"
약사가 없다고 하자 그냥 가버린 토끼는 그 다음날 또 가서 물었다.
"당근 있어요?"
"없대도!!"
다음날 또 약국에 가서 물었다.
"당근 있어요?"
"없어! 한번만 더 귀찮게 물어보면 귀를 가위로 칵! 잘라버린다"
다음날 그 약국으로 토끼가 또 찾아갔다.
"아저씨, 가위 있어요?"
"아니..."
그러자 토끼가 이렇게 물었다.
"잘됐네요.. 그럼 당근 있어요?"
이 유머를 읽고 웃음도 나오지만 제목처럼 '집념'을 가지면 못할 일도 안 되는 일도 없을 것 같다.
여기까지는 유머 속에 교훈이 있는데, 반전은 댓글에 있었다.
일명 '토끼의 집념' 그 뒷이야기라고 한다.
결국 약사는 당근을 갖다 놨다.
다음날 토끼가 찾아갔다.
"당근 있어요?"
약사가
"있다"고 하자
토끼가
"와~ 요즘은 약국에서 당근도 파네"
하며 비웃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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