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섬광소녀(闪光少女)Our Shining Days 中에서 민속악과와 서양악과의 음악 배틀

문쌤 2023. 1. 5. 22:14

 

 

 

 

음악 관련 유튜브 보다가 중국에 있을 때 본 드라마 '섬광소녀(闪光少女)'의 음악 배틀 장면이 생각나서 찾아봤다.(영화 버전도 있음)

 

딱 연주 배틀 장면만 보고 싶은데...

 

 

찾았다!!!

유튜브엔 없는 게 없구나^^

 

 

 

 

 

서양음악과 민속음악을 배우는 음악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드라마인데 일본 만화 비슷한 느낌이다. 

극 중 티격태격하는 학생들의 귀여운(이라고 쓰고 '살벌한'이라고 읽는다) 연애사가 24부작 대부분을 차지한다.(대부분 드라마가 그렇듯 마지막엔 감동임)

 

학교 측에서 인기 없는 민속음악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하고...

어느날 학교로 장학사가 찾아오는데, 서양음악과 민속음악 학생들끼리 싸움이 잦아 복도 가운데에 막아둔 창살을 사이에 두고 연주 배틀을 한다.

 

연주 곡목은 <왕벌의 비행>

 

처음 봤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보고 보고 또 봤었다.

생황은 우리나라에서도 제작하지 않아서 중국에서 들여온다는데 아주 짧게 연주 장면이 나오고, 피아노와 배틀을 하는 양금은 내가 중국 음악당에서 처음(2016년) 본 공연(양금으로만 연주하는 공연 티켓을 예매했었음^^)이어서 남다르게 다가온다.(우린 그때 둘 다 중국어가 트이지 않은 상태였는데 여행, 공연, 마라톤대회 등 지금 생각해도 너무 용감하게 잘 돌아다녔다)

 

 

 

 

서양악과 학생들이 중간에 연주를 들어가지 못해 음악 배틀은 민속악과 학생들이 승리하고, 내부 사정을 모르는 장학사는 학생들의 연주를 들은 후 "동서양 음악의 조합이 참신하다"며 연신 칭찬한다.

 

처음부터 다시 몰아보기 하고 싶기도 한데, 대부분의 내용이 내가 보기엔 너무 유치(?)해서 가끔 생각날 때 연주 배틀만 찾아서 보다가 오늘 유튜브에 있는 연주 배틀 보고는 아예 블로그로 옮겨왔다.(내가 보려고 쓰는 블로그 ^^)

 

 

 

 

https://youtu.be/tcfTTP8O5NA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