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 영상 하나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인생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현재 세계적 지휘자로서의 모습 이전의 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영상이다.
(따로 설명글 없이 이 영상을 봐야 구스타보 두다멜의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음. 꼭 보란 뜻, 협박 아님 주의 ^^)
"음악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 '엘 시스테마'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베네수엘라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만든 음악학교 엘 시스테마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음악가이다.
https://tv.naver.com/v/5707504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티저영상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naver.com
출처: 네이버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티저 영상>
2017년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신년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
두다멜이 지휘하는 모습을 보면 표정이 너무 익살스럽고 눈썹과 머리카락마저 연주를 하듯 열정적이다.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교향적 무곡> 中 Mambo
(영상 안 보일 시 주소 클릭! 안 보면 후회함^^)
▶씁쓸한 뜬금포 TMI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만든 베네수엘라 음악학교 '엘 시스테마'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글 나부랭이 쓰던 시절 어느 여름, 엘 시스테마 시스템을 도입한 00센터의 A원장을 만날 일이 있었다.
A원장은 반소매 메리야스 소위 난닝구 차림으로 손님을 맞았다. 난닝구도 민망한데 너무 낡아서 구멍이 숭숭 뚫린 속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고 있는 모습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많은 언론을 상대해 본 그의 연출력(?) 덕분에 나 역시도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쓰고 후원을 이끌어내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다.
잊고 지내다가 어느날 A원장의 딸이 외국으로 음악 유학을 떠났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최대 수혜자는 답정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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