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모으는 사람]에 올리는 음악은 대체로 일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얄팍한 음악 지식과 함께 1000곡쯤 저장된 음악 창고에서 한 곡씩 꺼내오는 식이다.
음악의 역사를 운운하는 블로거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듣는 음악이 대부분이다.
길을 걸을 때, 도서관에서 책 읽을 때, 운전할 때, 물멍 때릴 때, 산행을 할 때, 산 꼭대기에서 등등.
걷기 챌린지할 때는 주로 빠른 음악을 듣는다. 그러면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가장 대표적인 노래가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다.
1983년에 영국 록 밴드 폴리스 노래며 빌보드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했다는 그런 정보는 중요하지 않다.
경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친구가 되어주는 노래, 딱 그거면 된 거다.
Duggy의 여러 피아노 연주곡들은 대부분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들이 좋아한단다.
카공족은 아니지만 Duggy의 <달을 담다>를 우연히 들은후 비록 공부는 하지 않더라도 카페에 가면 혼자 소심하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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