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24 팬텀프랜즈와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ft.인천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문쌤 2023. 5. 23. 12:59

 

황금 같은요일 요일 끼 있는 무대 - 황금토끼

 

 

황금토끼는 5월~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총 22편의 공연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년 황금토끼 공연일정(인천문화회관 야외공연장)

05.06(토) 인천시립무용단 - 우리 춤의 향연1

05.13(토) 매직플레이 - 룰루랄라 그림자 극장

05.19(금) 인천시립교향악단 - 챔버홀릭1

05.20(토) 브릿지엔터 - 팬텀프렌즈와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05.26(금) 인천시립무용단 - 우리 춤의 향연2

05.27(토) 인천 무형문화재23호 고법 보존회 - 묘미(卯美)있는 옛이야기

06.02(금) 인천시립합창단 - 한국 가곡의 밤

06.03(토) 극단 나무 - 괴물 신드롬

06.09(금) 문화공작소 세움 - 재즈와 오페라의 신비한 만남(재페라 JAPERA)

06.10(토) 우리음연구소 - 신 콩쥐팥쥐 황금똥전

06.16(금) 인천시립교향악단 - 브라스 판타지아

06.17(토) (주)갬블러크루 - 스트릿댄스 렉처 콘서트<스트릿 온 더 탑>

06.23(금) 인천시립극단 - 알비장전

06.24(토) 신나는 섬 - 신나는 섬의 <어쩌다 카니발>

06.30(금) 인천시립교향악단 - 챔버홀릭2

07.01(토)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관악음악회

09.08(금) 인천시립합창단 - 트로트 콘서트

09.09(토) 한우리오페라예술단 - 얌모얌모콘서트

09.15(금) 거문고자리 - 해설이 있는 라틴댄스 <쉘 위 댄스>

09.16(토) 아리랑전통연희단 - 설레임이 가득한 아리랑 전통 연희

09.22(금) 인천시립무용단 - 우리 춤의 향연3

09.23(토) 극단 앙상블 - 빅 퍼포먼스 <씨름사절단>

 

▶찾아가는 황금토끼 공연일정(계양구 서운체육공원 야외공연장)

10.07 - 아트아우름 - 아우름의 <싱어 게임>

10.08(일) 가야금앙상블 그미 - 함께 가(伽) 요(謠)

10.09(월) 두왑사운즈 - 우리 가족 플레이리스트

 

 

5월 20일(토)에 인천문화회관 야외공연장을 찾았다. 실내 공연도 좋지만 야외에서 보는 공연 감성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좋다.

 

인천문화회관 야외 공연을 본 적 없어서 혹시 여기인가? 했다.

 

OH!MZ!라고??

 

이미 공연이 끝나고 정리하는 느낌인데??

 

알고 보니 청소년들의 댄스 무대였다ㅎㅎ

일찍 와서 봤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이 시간에 나는 다른 곳에서 일한 후 공연을 보고 있었다. 

 

아하~ 야외공연장이 따로 있었구나 ㅎㅎ

 

그동안 수없이 인천문화예술회관에 공연 보러 다녔지만 끝나면 집으로 가기 바빠서 한 번도 눈여겨본 적 없었는데 이제야 야외공연장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일찍 자리 잡고 앉아서 6개월 동안 진행될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재미있는 공연이 너무 많다. 날씨만 좋다면 매주 금, 토요일 인천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야외공연장이라 바닥이 차갑지만 공연장 입구에서 깔고 앉을 수 있는 매트를 1인 1개씩 제공하므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세심한 배려 땡큐~^^)

 

가족 단위 관객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아이들 웃음소리다. 

이 시간에 부모님과 함께 있는 아이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지?

 

저녁 7시 30분.

드디어 오늘의 공연의 주인공 팬텀프렌즈가 무대에 섰다.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데 알고 보니 성악가로 구성된 요즘 인기 있는 팀이었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귀에 익숙한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유쾌하게 호흡하는 공연이었다.

 

성악곡뿐 아니라 가요, 트로트,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을 쥐락펴락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돌 콘서트에서나 보던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함께 호흡하니 콘서트가 따로 없다. 

 

나이도 물러가고 추위도 물러가랏~!!!

 

 

준비된 앵콜곡과 앵앵콜곡이 끝나고서도 객석에선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메아리처럼 흩어지며 화려한 황금토끼 5월 20일 팬텀프렌즈의 공연은 막을 내렸다.

 

낮엔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땀 흘리고 다니다가 저녁 야외 공연장에선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담요나 두꺼운 겉옷을 챙겨 온 다른 사람들의 준비성에 감탄했다ㅎㅎ

 

5월의 저녁 야외 공연은 조금 쌀쌀하지만, 경험한 바에 의하면 한여름 밤의 야외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야외 공연장만의 특권,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연주나 노래가 흐르고, 무더운 여름밤 한 줄기 바람이 지나가며 꿈같은 시간임을 소곤소곤 알려준다.

꼭 경험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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