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용품은 쿠팡, 먹거리는 오아시스마켓 이용
친환경인 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지 꽤 오래되었다.
옆집이 마켓컬리 단골인 것처럼 나 역시 오아시스마켓을 한 번도 이탈한 적 없을 정도로 충성 고객이다.
특히 난각기호 1번 자연란과 요거트는 주문할 때마다 한 번도 거른 적 없으며, 달걀을 사기 위해 일부러 다른 제품을 더 담는 경우도 많다.
평균 구매일이 지나면 쿠폰을 발송해주며 구매를 독려(?)하는데, 쿠폰을 요긴하게 사용하며 '먹거리=오아시스마켓'을 유지 중이다.
그런데 며칠 전 잔혹한 뉴스가 떴다.
'쿠팡,컬리와는 달랐다... 잔혹한 '오아시스마켓' 이라니.
오아시스마켓 오랜 고객으로서 자연스럽게 뉴스를 클릭하게 되었다.
친환경 달걀에 친환경 포장이어서 마음이 움직였는데 이 포장이 문제였다.
달걀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 달걀이 하나라도 파손되면, 최대 박스 제품 전체의 절반을 배송 기사가 배상한단다.
대신 피해 고객에겐 피해 물건 값에 해당하는 달걀 한두 개 금액만 포인트로 지급한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뉴스에 나온 배송 기사는 " 파손 건에 대해서 다 기사들한테 책임을 묻겠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세 달 배상 비용이 45만이다"고 말했다.
나는 여러모로 덜렁대고 무뎌서 한번도 달걀 한두 개 깨진 걸로 배상 운운한 적 없다 보니 '친환경 포장과 빠른 배송'의 결과가 배송 기사에게 타격을 주고 있는 줄도 몰랐다.
하아~ 이러면 또 먹거리 찾아 삼만리 해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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