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 두 일본 작가가 쓴 책(2000년)이지만 주인공 '아오이'와 '쥰세이' 이름 외엔 그다지 일본 느낌이 들지 않는 <냉정과 열정 사이>.
책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고, 영화(2003년)를 통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의 사랑을 꿈꾸며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도 많을 정도였으니 <냉정과 열정사이>의 파급효과는 상당했다.
그런데 이 낭만 가득한 가슴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으니...
그건 바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인 <The whole nine yares>가 갑자기 개그콘서트에 등장하고나서 부터다.
개그콘서트가 너무 강렬했을까?
영화를 보지 않고 개그콘서트로 <The whole nine yares>를 접한 사람은 절대 영화적 낭만이 느껴지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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