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Tour

[인천 시티 투어] 목요일에 떠나는 섬 여행<선재도&영흥도 투어>

문쌤 2024. 3. 29. 06:00

겨울 동안 휴식기를 가진 인천 시티 투어가 3월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전하기 애매할때나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할때 시티 투어를 이용하면 편하게 인천여행을 할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citytour.ito.or.kr

날씨가 따뜻해져서 시티 투어의 인기가 높아 좌석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다.

예약 가능 날짜는 2주일 후...예매 성공~^^
 
인천시티투어버스 타러, 쓔슝~^^
 

 
 

 

테마형 노선
선재·영흥 투어 / 매주 목요일(09:30~17:30)
인천역 - 선재도 목섬 - 진두선착장 - 십리포 해수욕장 - 인천역
(*물때에 따라 방문지 순서는 변경될 수 있음)
 
일반: 성인 10,000원/ 소인, 경로 8,000원
인천시민, 단체: 성인 8,000원/ 소인, 경로 6,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6,000원

 
<인천 시티 투어>는 요일마다 여행 장소가 다른데 목요일 프로그램은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선재도 목섬과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이 대표 관광지이다.
 

 

 

인천역에서 왼쪽으로 약 50m 정도 걸어가면 인천 시티 투어 승차장이 있다.
일찍 도착했는데 투어 버스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봐도 외관이 멋있는 레트로 버스~^^
 

예약 시 받은 큐알 코드로 좌석 확인 후 탑승 완료~
 

투어 버스는 정확히 9시 30분에 인천역을 출발해 약 1시간 20분 정도 달려서 선재도에 도착~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에 뽑힌 선재도는 어떤 모습에 매료되어 선정되었을까?
 
끝없이 펼쳐진 이 길은 만조 때면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그야말로 리얼 바다다.

그런데 간조 시간이면 모세의 기적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물 빠진 해안가를 가로질러 뻘다방으로 이동했다.
뻘다방은 선재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데 이곳에서 보는 목섬은 마치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목섬에서 뻘다방까지 금방 걸어갈 수 있다. 물론 간조시간에만 가능하다는 사실~^^
 

잠깐 사이에 벌써 물이 제법 많이 밀려왔다.
멀리서 바라보니 역시 목섬은 명불허전이다~^^
 

점심식사 후 진두선착장에서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로 향했다.(점심 먹고 시간이 남아서 산책 겸 개인적으로 다녀옴)
 

출처: 한국관광공사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하늘고래.
풍요로운 삶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설치했다고 한다.
 

하늘고래 전망대에 전에 없던 다리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달 말쯤 마무리될 예상이라는데 영흥대교와 함께 고래 전망대가 영흥도 관광지로써의 제 몫을 톡톡히 할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Goooo~
 
영흥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흥도의 유명한 소사나무와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비바람으로부터 바닷가 근처의 논과 밭을 보호하기 위해 심은 서어나무(소사나무)는 1997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었다.
 
150년 수령을 자랑하는 소사나무는 현재 350여 그루가 영흥도의 안녕을 위해 바닷바람을 가로막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이파리가 돋아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다시 와야지~^^
 

요즘 해안데크길이 유행인가 보다.
어딜 가든 바닷가 동네는 해안데크길을 설치하여 관광객을 부른다.
 
십리포 해수욕장 역시 기존의 짧은 해안데크길에서 길이를 연장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영흥도 바람길 1코스~6코스까지 하루에 모두 걸을 수 있을까?
무모한 도전이겠지만 가능하다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인천 시티 투어 목요일 코스인 선재도&영흥도는 십리포 해수욕장 해안데크길을 걷다가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백만 불짜리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오래오래 물멍을 즐겼을듯~
 
뒤로는 산이요,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하얀 모래사장과 해안데크길 그리고 호객행위가 없는 조용한 동네.
 
계절 변화가 느려서 아직 꽃은 볼 수 없었지만 해안데크길로 뻗은 벚꽃이 피면 바다 위를 걷는 길은 더 특별하겠지?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하루 일정을 마친 후 다시 투어 버스를 타고 인천역(17:20)에 도착했다.
 
친절한 기사님과 가이드님 덕분에 편하게 여행해서 그런지 좋은 추억만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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