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풍류대장>에서 임재현의 무대를 본 후 직접 공연을 보고 싶었다.
오늘(23. 01. 19)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며칠 전 예매를 시도했으나 구할 수 없었다. 어제까지도 혹시나 환불 티켓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역시나...
멀어도 기꺼이 가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서 선재도 다녀왔지~^^)
아쉬운 마음을 <풍류대장 임재현> 편으로 달래려 한다.
풍류대장에서 뽑은 순위와 상관없이 내가 선정한 3위 안에 드는 <풍류대장 국악인>이다.
특히 <와>, <007 테마곡>, <바꿔>, <춘향가>로 꾸민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이라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해금 연주자 김도아의 해금 연주는 무언의 연기가 더해져 보는 사람마저 숨죽이게 한다.
달래도 보고 화를 내보기도 했지만 사랑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춘향을 향한 변사또의 폭주!!!
"부숴버릴 거야"
춘향이 사용하는 아쟁 활로 가야금을 연주하며 변사또의 뒤틀린 사랑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가야금 줄 끊을 때 너무 놀라서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
무서워~ ;;
"변사또, 그건 사랑이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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