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풀치의 하루 만보 100일 성장 일기

[하루 만보 100일 걷기]#29(3월30일)

문쌤 2023. 3. 30. 23:55
"소설을 쓰는 것은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과 비슷합니다. 제게 잘 맞습니다. 달리는 동안은 얘기하지 않아도 괜찮고 누구의 얘기도 듣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실제 달릴 때 저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무라카미 하루키) - 한근태 <몸이 먼저다> 中

[하루 만보 100일 걷기]29일 차.

 

약속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정확한 장소가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일찍 출발했는데 다행히 잘 찾아간 덕분이다. 

 

동네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초등학교 옆에 고등학교 그리고 큰길을 지나 아파트 골목으로 접어드니 키 큰 목련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의 일부가 담벼락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하늘 높이 쭉 뻗은 목련은 수많은 꽃송이를 달고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다시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도 시간이 남았다. 

한적한 건물 뒤편을 걸으며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여유를 누렸다.

그늘져 있는 건물 뒤편까지 골고루 봄햇살 받아 시나브로 시간을 나아가고 있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