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인천가볼만한곳] 화려한 꽃길을 걷다, 인천 장수천

문쌤 2023. 4. 13. 06:16

아직도 벚꽃 노래를 부르면 조금 민망하지만 인천은 아직도 벚꽃이 온 도시를 수놓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아래 사진은 지난 4월 9일에 찍은 사진이니 괜히 설레지 말자^^

 

"괜히 설레고 그러기 없기~!"

 

이렇게 예쁜 모습을 못 봤다면 장수천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봄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봤으니 내년에도 꼭 기억하겠지?

 

상춘객들이 화려한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면 봄 벚꽃은 제 할 일을 다 한 것이다.

 

장수천을 알고 난 후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앙상한 가지만 있을 땐 이렇게 화려한 모습은 상상도 못 했다.

마음 같아선 꽃그늘 아래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며 하루종일 놀고 싶은 곳이다.

 

점점 연둣빛으로 물들어가는 곳.

 

'왜 하늘하늘한 핑크색 쉬폰 바지를 입었을까?'

 

화보 찍는 사람들 구경하느라 눈이 즐거웠던 곳이다.

연둣빛과 대비되어 색감이 너무 예뻤다^^

더군다나 지금껏 본 적 없는 왕대포카메라로 찍으니 얼마나 예쁘겠는가^^

 

봄날은 이렇게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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