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하자마자 난데없이 질문 하나:
쪽파나 대파 뿌리는 음식물 쓰레기일까?
정답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
쪽파나 대파 뿌리 그리고 미나리 뿌리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한다.
저녁에 조기 구이와 복숭아를 먹었다면, 조기를 먹고 난 가시 등은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하고, 복숭아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고 복숭아 씨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이 정도는 조금 신경 쓰일 뿐 누구나 습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급증하는 1인 가구나 가정 주부는 쓰레기 분리 배출하는 일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 담당 부서에서 고심해서 규칙을 정했겠지만 실생활에 적용하자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안내문을 보자마자 어이없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분리 배출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지만 착즙기를 이용해 주스 만들고 난 과일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 억지 아닐까?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에 대한 간단명료한 답은?
내가 먹을 수 없는 것.
착즙기에서 나온 과일 찌꺼기는 먹어도 되는 음식물 아닌가?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착즙기에서 나온 당근 찌꺼기를 활용하여 빵을 만들거나 음식에 넣기도 한다.
상식이 있는 대부분 국민들은 조개, 전복 껍데기 정도는 알아서 종량제 봉투에 넣고 있다. 계란 껍데기도 분리 배출하고 있다.
그러니 너~~무 세분화해서 안내문을 만들어 스트레스받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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