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 만한 곳]

[인천 가볼만한곳] 도롱뇽 보러 가자, 만수산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문쌤 2024. 3. 14. 06:00

만수산 만삼이네 도롱뇽마을(만수동 116-38)은 인천둘레길 5코스에 속해 있어서 자연스럽게 도롱뇽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생태마을로 유명한 도롱뇽마을을 가고 싶었으나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가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게 된 것이다.
 

도룡농도 도룡뇽도 아닌 도롱뇽인데...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아주 귀한 도롱뇽은 현재 부화한 알주머니가 계곡에 빼곡하다.
 

이름: 도롱뇽
분류학적 위치:도롱뇽목, 도롱뇽과
학명: Hynobius Leechii Boulenger

도롱뇽의 형태
눈이 툭 튀어나왔고 주둥이가 둥글다.
몸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 둥근 무늬가 있으며 특히 눈 뒷부분과 등의 무늬가 뚜렷하다.
짧은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5개로, 올챙이과 달리 앞다리가 먼저 나온다.
수컷은 항문의 앞 끝에 작은 돌기가 있고 뒷다리가 암컷보다 비대하다.

도롱뇽의 특징
크기: 수컷 8~12cm, 암컷 7~9cm

식성: 거미, 곤충, 지렁이, 애벌레, 작은 올챙이

천적: 버들치같은 물고기, 개구리

서식지: 습기가 많은 숲, 계곡, 논가 돌 아래

분포지: 한국, 중국 동북부

겨울잠: 10월~2월

생활: 낮에는 바위 밑이나 오래된 죽은 나무 밑에 있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활동한다.

짝짓기:개구리는 소리를 내어 짝을 찾는 반면, 도롱뇽은 소리를 내지 못하여 수컷이 분비하는 페로몬 냄새를 맡고 암컷이 찾아오며 물살이 세지 않은 물속에서 산란한다.

 

 

며칠 전 산란 일주일 정도 된 알주머니 형태의 모습이 담긴 모습을 이웃님 블로그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마침 만삼이네 도롱뇽마을을 지나는 둘레길 5코스를 걷게 되어 반가웠다.
 
처음엔 '만삼이'라는 사람 이름을 따서 지은 생태마을인가 싶었는데, 만수3동 주민센터에서 작명을 해서 '만삼이네'라고 했다고 한다.
 

반영 때문에 사진을 찍어도 물속 도롱뇽 알주머니가 또렷이 보이지 않았다.
 
방법이 필요해~~
 
갖고 있는 우산을 펼쳤더니 그나마 또렷이 보였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또다른 서식처가 있다.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좋은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자주 가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을 정도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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