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 만한 곳]

[인천 가볼만한곳] 인천 벚꽃 성지, SK인천석유화학(04.06)

문쌤 2024. 4. 9. 06:00

요즘 봄바람에 휩쓸리는 중인데 오늘은 특이하게도 회사 안에 있는 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사람들이 적극 추천하는 곳이니 꼭 가봐야 되겠지?
쓔슝~^^
 

 

 

SK인천석유화학.
석유화학 회사는 위험물질 취급 회사여서 일반 주택과 상업시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이 있어서 놀랐다.
 
코로나 기간에 개방하지 않았지만 그땐 이 동네에 살지 않았으므로 SK인천석유화학이 벚꽃으로 유명한지도 몰랐다.
 
작년에는 벚꽃 개방 기간보다 일찍 만개한 데다 그마저도 비가 많이 와서 행사가 취소된 후, 드디어 5년 만에 일반인에게 다시 개방한 것.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회사 입구는 경찰과 직원들의 수고로 차분했다. 
 
제목은 '2024 SK인천석유화학 벚꽃 동산 개방 행사'인 만큼 공원이 아니라 특정 회사를 방문한다는 이유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분위기는 벚꽃 축제와 다를 바 없다.
 

그 와중에 석유화학 시설과 소담스럽게 핀 벚꽃이 이루는 부조화의 조화가 전혀 낯설지 않다.
 
SK인천석유화학은 1985년부터 벚꽃 600여 그루를 심어 벚꽃 동산을 조성했다.

수령이 오래된 만큼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 동산을 이뤄 개화 시기에만 개방한다고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도 이처럼 봄이면 벚꽃이 만발할 때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회사가 있는데, 역시 그 지역의 벚꽃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인산인해'는 이럴 때 쓰는 말인 듯~
 
4월 4일~4월 9일까지 딱 일주일 동안만 개방되는 만큼 벚꽃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석유화학회사 내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수령이 오래된 하얀 벚꽃이 하늘을 덮었다.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기라도 하면 일제히 탄성을 지르며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남기기 바쁘다.
 

의료시설, 쉼터, 포토존, 동물 인형 탈, 음수대 등 벚꽃 행사를 준비한 회사 덕분에 부모 따라온 어린 손님들도 즐거운 꽃놀이를 즐기는 중~
 
요즘은 어린아이들을 보면 흐뭇해져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벚꽃 길엔 교육분야, 복지분야 등 SK 사회공헌 소식을 알리는 알림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
 

100m 이상 길게 늘어선 줄.
경사가 있는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어서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한줄로 내려가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처음 가 본 SK인천석유화학 벚꽃 행사,
1.5km에 달하는 꽃길만 걸었다지?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