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봄날 밤의 한 순간은 천금과도 같다'라는 뜻인데 굳이 '밤'에 국한하지 않고 짧은 봄을 귀하게 여기라는 뜻으로 해석해 본다. 새로운 카테고리가 필요해서 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이라고 정했다. 좀 거창한듯 하지만 평균 수명을 80으로 봤을 때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봄꽃을 볼 수 있겠는가.(80도 힘들어 보임;;) 100년을 산다 해도 살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으니 별 의미가 없다. 춘소일각치천금처럼 귀하고 짧은 봄(밤)을 아낌없이 즐기면 되는 것이다. 인천 수목원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데 드디어 봄의 전령사 복수초와 노루귀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수목원과 가까운데 이제 만보 걷기를 시작했으니 남문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걸었다. 인천대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