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100일 걷기 챌린지

[100일 걷기 챌린지]46일차. 범사에 감사하며 오늘도 동네 한 바퀴

문쌤 2022. 10. 31. 22:26

이태원 참사에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무덤덤하게 일상은 평소와 똑같이 돌아가더라...



잊고 있었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집 앞 산책길을 걷는 동안 내내 그런 생각들이 떠나지 않았다.

벤치에 앉아있으면 시 한 편 저절로 써질 것 같은 느낌...

바스락 거리는 낙엽 소리가 좋아 낙엽이 많이 쌓인 곳을 걸었다.

누군가는 네 바퀴 돌고 누군가는 다섯 바퀴 돌고...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멍 때리다...

10월의 마지막 날엔 어떤 에피소드로 포스팅하게 되더라도 꼭 같이 올려야지... 했던 노래.

<잊혀진 계절>

오늘따라 유난히 슬프구나...

봄이면 '벚꽃엔딩'처럼 10월 마지막 날이면 꼭 들어야 하는 좋은 노래였는데 이제보니 이별 노래였구나...




오늘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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