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풀치의 하루 만보 100일 성장 일기

[하루 만보 100일 걷기]#2(3월 2일)

문쌤 2023. 3. 2. 23:55

 

경험상, 마음이 아프면 몸은 직선 회로를 통해 영향을 받고 몸이 아프면 마음은 서서히 피폐해진다.
한근태 <몸이 먼저다>는,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들 동의하는 그렇고 그런 얘기다. 그럼에도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수 없는 천 가지 이유를 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 부족이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은 나중에 병원에 입원할 시간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제발 운동을 하라. 당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사회를 위해'라고 조곤조곤 설득하고 있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사회를 위해 나는 오늘도 걷는다.

 

2일차.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세뇌시켜본다.

 

인천 수목원을 걸으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에어팟을 끄고 음량을 키웠다.

그때 최근에 읽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생각났다.

 

'등산할때 꼴불견'이라는 글인데 아마 젊은 사람이 쓴 글인 걸로 짐작된다.

1위는 겨울에 난닝구, 반바지 입고 손에 핫팩 들고 다니는 아저씨.

2위는 트로트 크게 틀고 산에 다니는 아저씨.

 

아차 싶었다.

귀가 아파서 에어팟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한계가 있는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휴대폰 음량 키웠다가 '꼴불견' 글이 생각나서 얼른 꺼버렸다ㅎㅎㅎ(트로트는 아님^^)

 

 

'100대 명산'이라는 단어가 눈에 익숙하니 요즘 이런 전단지도 눈에 들어온다^^

체력만 된다면 어디든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게 괜시레 조급하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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