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2월 5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김동우의 사진전 <편도, 뭉우리돌을 찾아서>가 있었다.
사진전 기간 동안 두 번 갔었는데, 처음엔 사진전 관람을 위한 방문이었다.
사진전만 보고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읽히지 않아 아쉬워하던 차에 작가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한 후 두 번째 방문으로 이어졌다.
지금 생각해도 김동우 사진전을 본 건 잘 한 일이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일은 더 잘한 일이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김동우 사진전 관람 후기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2회에 걸쳐 포스팅 했던 걸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당첨되었다.
따~란~~!!!
오늘, 드디어 이벤트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바로~ 김동우 작가의 저서 <뭉우리돌의 바다>
사진전 당시 뮤직 다큐 앞에 놓여있던 책인데, 쭈그리고 앉아서 부지런히 책장을 넘겨봤었다.
김동우 작가의 사인이 들어간 책을 선물로 받으니 감동 두 배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
사진전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미처 생각지 못한 여정이 담담하게 그려진 <뭉우리돌의 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거늘,
책을 받자마자 몇 페이지 읽다가, 갑자기 깊은 상처에 소금 뿌린 2023년 3·1절 기념사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ps.
김동우 작가님,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님!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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