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잃어버린 파우치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0.001%의 희망을 갖고 지하철 사무실을 찾아갔다.
요즘엔 직접 유실물센터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지하철 직원에게 잃어버린 파우치와 똑같은 사진을 보여주니
"비싼 거네요" 한다.
"파우치 안에 신분증 없이 현금만 들었는데 찾을 수 있을까요?"
대답이 없는 걸 보니 찾기 어려워 보인다.
공항철도 유실물센터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여기서 잠깐 0.00001%의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더랬다.
희망 고문이 따로 없다;;
유실물 품목의 습득 일자와 간단한 품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제발~ 나와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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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없다...
망해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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