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버리기 전 정리)
지난 일요일, 인천대공원의 많은 인파를 피해 월미 문화의 거리로 피신.
월미테마파크는 관람차 타러 한 번 갔었고 월미바다열차 타고 구경한 게 전부여서 바다도 볼 겸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따뜻한 봄날, 어디에나 사람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다.
피신했는데 피신한 보람 없이 많은 인파에 섞였다. 다행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월미도의 유명한 디스코 팡팡!
놀이기구 타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웃고 즐기는 놀이기구다.
개그 프로를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보는 느낌???
DJ의 순간 애드립 진행 솜씨에 감탄하며 봤던 디스코 팡팡 ㅎㅎ
우연히 포착된 월미바다열차.
벚꽃과 함께 하니 낭만 한 가득~ ^^
길거리에서 캐리커쳐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작가가 여러 군데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실은 다리 아파서 구경하는 중^^
버스킹 중 가장 젊은 사람들의 공연팀^^
'이별의 인천항' 노래비.
'100여 년 전 이 나라 최초 이민선의 고동소리에 피눈물 뿌리던 곳...'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 것도 다 뿌리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람차는 한번쯤 타 보는 게 좋다.
느리게 움직이는 관람차 안에서 바다와 월미산을 구경하고 싶은 연인들에게 강추.
가족끼리 타면 심심함ㅎㅎ
뷰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저녁 먹다가 2층 유리창으로 저무는 노을을 보며
'아, 이래서 뷰 맛집이구나'
하지만 사진 찍기 애매한 자리여서 후다닥 먹고 밖으로 나와 사람들 틈에 섞여 감상 중.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해님...
저무는 하루를 붙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련없이 퇴근한다.
음~ 칼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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