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건강한 8월의 지금 '제철은 모두 옳다'... 지금은 포도의 계절

문쌤 2022. 8. 24. 23:12

농협 로컬푸드 스크린 건강한 8월의 지금 '제철은 모두 옳다'

 

입맛 없는데 뭘 해먹을까?

농협 로컬푸드에서 장바구니 들고 뭘 살까 고민하며 구경하던 중 성인 키정도 되는 큰 스크린을 발견했다.

 

'원래부터 여기 있었나?'

 

 

'건강한 8월의 지금, 제철은 모두 옳다'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 바로 이거야!

 

겨울엔 밀감, 봄엔 딸기, 여름엔 수박...

각 계절별로 생산되는 채소, 과일이 정해졌던 때가 있었건만 요즘엔 사시사철 언제나 원하는 과일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겨울에 임신한 아내가 수박을 먹고 싶어해서 수박 구하러 다녔다는 이야기는 이미 전설 따라 삼만리가 되었다. 요즘 시대에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가까운 동네 마트에 널렸으므로...

 

그러나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제철에 나온 채소, 과일이 아닐까?

방부제가 묻어있을지 걱정되는 수입 과일이 아니다. 겨울에 먹는 여름 과일이 아니다.

딱 이맘때 생산되는 과일이야말로 유통 경로도 짧을 뿐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한 8월의 '제철은 모두 옳다'당근, 복숭아, 수박, 포도 등이다.

그 중 포도에 대한 공부를 해보자.

 

신사임당 포도도

 

우리나라 포도 재배의 역사

우리나라에 포도가 언제 전파되었는지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5만원권 지폐 속 신사임당(1504~1551)의 포도 그림만으로도 우리나라 포도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현대적 포도 재배는 1906년 뚝섬에 원예모범장, 1908년 수원에 권업모범장이 설립되어 외국 도입 품종들이 처음으로 시험 재배되었다.

 

다양한 포도  품종

 

우리나라 포도 품종

우리나라 포도 품종 분포는 최근 몇년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캠벨얼리, 거봉, 머루포도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2021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캠벨얼리’ 품종이 가장 많이 재배되었는데, 그 이유는 여름철 장마에 병해 발생이 적고 재배가 쉽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재배된 ‘샤인머스켓’ 품종이 소비자들의 선호에 힘입어 현재(2022)는 5,241ha(약 39%)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포도 생산량의 85% 이상이 생식용이며, 양조, 식초, 잼 등의 소비는 10% 정도 수준이며, 참고로 외국의 경우 생식용이 15%이고, 포도주, 포도잼 등 가공용 소비가 85%로 우리나라와 대조적이다.

 

포도의 소비성향은 캠벨얼리에서 거봉과 같이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높은 품종으로 소비가 증가하다가, 최근 샤인머스켓과 같이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다양한 향을 가진 품종으로 선호가 바뀌고 있다.

출처:자연토리

 

◈포도의 효능

1. 피로회복:포도에는 체내 흡수가 빨리되는 당분인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 B1, B2, C 등 무기질도 풍부하여 피곤할 때 원기를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2. 노화방지: 포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레스베라트롤은 세포를 젊게 유지시키는 시트루인을 활성화하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3. 동맥경화 및 심장병 예방: 포도에 있는 식물성 색소 플라보노이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되어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

 

4. 시력 개선: 포도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성분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 감소를 예방하고 개선시켜 준다. 

5. 기타: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과 함께 포도씨에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퇴행성 신경질환과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능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에도 도움을 주어 고지혈증과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라스베라트롤은 항암, 항산화, 항염증, 심혈관질환에 도움되어 암 예방 및 항암 작용에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포도 품종 캠벨얼리

 

포도의 종류

1. 캠벨얼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며재배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자흑색 포도다. 

 

청포도

2. 청포도

청포도는 과즙이 많고 껍질이 약하기 때문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도송이의 모양이 원추형 또는 원통형인 것이 특징이다.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비린 맛이 사라진다.

 

블랙사파이어

 

3. 블랙 사파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블랙사파이어 혹은 스위트 사파이어라고도 한다.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이 분리되지 않는 포도로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당도는 포도 중 가장 높지만 열량은 100g당 30kcal 정도로 낮다. 표면에 하얀 결정체가 올라와 농약 성분으로 오해하는데 당도가 높아서 생긴 것이다.

 

샤인머스켓

 

4. 샤인머스켓

다른 포도 품종과 달리 저장 기간이 길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각광받는 품종이다.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다. 

과육에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 성분은 체내에 나트륨과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에 도움을 주고, 빈혈에 좋은 철분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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