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걷는 즐거움]

[2024 걷는 즐거움]인천둘레길 완주 인증서&기부

문쌤 2024. 5. 13. 06:00

64일.

인천둘레길 16개 코스를 64일 만에 완주했다.

지난 2월 20일 1코스(트랭글 배지가 생성되지 않아 4월 29일 다시 걸음)를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16개 코스를 걸었다.

 

처음 시작할 땐 6개월, 아니 최소 상반기에는 끝낼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마치게 되었다.

 

스탬프 코스북을 펼쳐서 코스 하나하나 살펴보니 그때 걸었던 길이 눈에 선하다.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던 때도 있었고,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날도 있었다.

또 처음 가 본 동네여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 코스도 있었고, 배 타고 가야 해서(?) 더 즐거웠던 곳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코스다.

아, 맨 마지막에 걸었던 14코스에서 휴대폰 떨어뜨려서 둘레길 걷는 도중에 서비스센터로 간 일도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4월 30일 마지막 코스를 끝내고나니 트랭글이 인천둘레길 '성공'을 알려주었다.

무대에 올라 무사히 공연을 마친 뒤의 느낌과 비슷하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인천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마침 시간이 되어서 직접 수령했다.

 

상장받은 것처럼 뿌듯~

 

이 기쁨을 어떻게 하면 함께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즐겨보는 여행 유튜버의 영향으로 '초록어린이재단'을 알게 되었다.

 

지원 분야는 '국내아동지원'을 선택했고, 16개 코스를 완주했기 때문에 16만 원을 후원했다.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하면 좋겠지만 내가 돈을 벌 때와 달리 현재 백수이기 때문에 '이상의 나'와 '현실의 나'가 타협한 금액이다~^^

 

앞으로 또 걷기에 진심을 더하기를...,

미래의 나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화이팅~!!!!!

 

 

 

 

 

 

ps.

늘 함께 걸어주었던 트랭글, 리라이브도 고맙고

항상 응원을 해주신 이웃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댁 내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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