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섬,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켰다! 선재도 물때표를 확인하니 오늘 낮엔 마침 간조시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목섬은 이미 길이 열려있었고 관광객들이 길을 따라 목섬 안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사진은 찍었으나 맛 표현을 잘 못하는 데다 식욕도 없으니 이래저래 늘 생략함^^) 귀여운 시그니처 조형물도 한 장 찍고 목섬으로 고고~^^ 지난번엔 그토록 나를 애태우더니 시간 맞춰 도착하니 이렇게 길을 내어주는구나. 그래, 너는 잘못이 없다, 물때를 못맞춘 내 잘못일 뿐! 달리면서 영상 찍기도 해 보고, 헉헉~ ;;(왜 달렸지???) 요런 사진도 찍고, 조개껍데기도 줍고, 오늘도 돌탑에 소원 하나 ^^ 목섬 뒤편으로도 길이 열려있어 바다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 듯~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