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339

[인천가볼만한곳] 사진으로 보는 선재도 목섬(정보 없음 주의)

목섬,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켰다! 선재도 물때표를 확인하니 오늘 낮엔 마침 간조시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목섬은 이미 길이 열려있었고 관광객들이 길을 따라 목섬 안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사진은 찍었으나 맛 표현을 잘 못하는 데다 식욕도 없으니 이래저래 늘 생략함^^) 귀여운 시그니처 조형물도 한 장 찍고 목섬으로 고고~^^ 지난번엔 그토록 나를 애태우더니 시간 맞춰 도착하니 이렇게 길을 내어주는구나. 그래, 너는 잘못이 없다, 물때를 못맞춘 내 잘못일 뿐! 달리면서 영상 찍기도 해 보고, 헉헉~ ;;(왜 달렸지???) 요런 사진도 찍고, 조개껍데기도 줍고, 오늘도 돌탑에 소원 하나 ^^ 목섬 뒤편으로도 길이 열려있어 바다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 듯~ 어..

[고양(일산)가볼만한곳] 걷기 좋은 길, 고양 서오릉(西五陵)

봄, 봄이 왔나 봄^^ 빨리 오라고 재촉했더니 날씨마저 쾌청한 입춘(2.4)은 그야말로 봄기운이 완연했다. 산책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집에서 거리상으로 김포 장릉과 비슷한 고양(일산) 서오릉에 다녀왔다. 날씨 좋은 주말이라 관람객들이 많다. 주차장(무료)과 매표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부담이 없다. ▶관람 요금 대인(만25세~만64세) 1,000원 / 만24세 이하, 만65세 이상 무료 관람 ▶관람 시간(2월 기준) 입장 시간 06시~17시/ 관람 시간 06시~1시) 관람 안내에서 눈길을 사로 잡은 관람권이 있다. 상시관람권(1개월)은 10,000원, 시간제 관람권(06시~09시, 12시~13시 1년 14개 조선왕릉)은 30,000원이다. 점심시간 관람권도 있다. 입장12시~13시/ 퇴장14시 3개월 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이야기

ep1. 어디에서 조달하는지 모르겠으나 매일 아침 톡으로 짧은 글 한 편씩 보내주는 지인이 있다. 지칠 만도 한데 주중이든 주말이든 하루도 쉬지 않고 보내온다. 아무래도 살았는지 죽었는지 생사 확인 용인 듯하다^^ 글을 읽고 난 후, 어떤 날은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도 하고 안부를 묻기도 한다. 또 어떤 날은 이모티콘으로 '잘 읽었습니다'를 대신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읽씹'도 한다^^ 읽씹한 날도 답장만 안 했을 뿐 읽기는 읽는다. 어쨌든 성직자 같은 지인 덕분에 매일 아침마다 때론 위로를 주는 글, 때론 웃게 하는 한 편의 글로 하루를 시작하는 셈이다. 한때 열성적으로 받아 본 같은 느낌이다. 오늘 아침에 받은 글은 이다. 사는 것이란? 기적은 특별한 게 아니다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면 그것이..

[비대면 타이어 교체 서비스] 넥센 타이어 딜리버리 서비스 '넥스트 레벨' 이용 후기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차량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 '교체해야지' 하면서도 타이밍을 놓치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교체하기로 했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 보니 기존 굿이어 타이어 4개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다. 헉! 저기요, 제가 백수인데요...??? 검색하다 넥센 타이어 딜리버리 서비스 넥스트 레벨을 알게 되었다. 며칠 동안 검색하며 후기도 꼼꼼하게 읽고 나서도 의심을 완전히 거둘 수는 없었다.(심각한 결정 장애^^) 그러다가 여러 날이 지나고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넥센 타이어 딜리버리 서비스 넥스트 레벨을 선택했다. > 1. [자동차 타이어]를 검색한다. (쿠팡 이용함. PC에선 안되고 모바일만 되는 듯~^^) 2. 차량번호와 소유주 이름 입력 후 검색하면 자동차의 모델명이 나오고 해당 차..

[인천 가볼만한곳] 솔향 가득한 인천 영종도 백운산

아무 날도 아닌데 갑자기 누군가 생각났다면 그건 내가 좋아하는 낭만이다^^ 할머니 나무, 할아버지 나무, 소원바위길... 지난 10월에 [100일 걷기 챌린지]하면서 용궁사에 다녀온 적 있는데 용궁사의 안녕도 물을 겸 백운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작은 이벤트 같은 날이다^^ 그러고 보니 무모하게 시작한 [100일 걷기 챌린지]하는 동안 생각보다 여러 곳을 다닌 것 같다. 용궁사 올라가는 입구. 한 번 와 본 곳이라 길 찾는데 문제없지만, '용궁사' 작은 간판이 아니었다면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길이다. 적나라하게 민낯을 보여주는구나^^가볍게 심호흡하며 걸어가다 보니 금방 용궁사에 도착했다. 안녕한지 안부를 묻지 않아도 당연히 안녕하겠지만 그래도 백운산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먼저 용궁사로 발길을 옮..

[인천 가볼만한곳] 겨울 속 초록 세상, 청라생태공원 유리 온실

유리 온실을 여러 군데 다녀봐서 큰 기대는 없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것만으로도 발걸음 하기에 충분했다.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내에 있는 청라생태공원의 유리 온실. 청라생태공원은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여 유리 온실 및 공원에 있는 각종 식물을 가꾸고 있다. 벌써 봄이 오는가 보다.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봄기운이 느껴진다. 관리 잘 된 정갈한 공원 덕분이기도 하다. 빼곡한 저 나무들의 민낯이 봄엔 어떤 모습일지 사뭇 궁금해졌다.(봄에 또 오겠다는 얘기임^^) 기관이나 시(市) 또는 구(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우편 신청해서 받아보거나 아파트 1층에 있으면 꼭 챙겨보는 편이다. 감사하게도 2월 'G..

뒤늦은 인사동 이모저모 & 전시회

인사동 나들이. 마치 패키지 여행 간 것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이 구경하려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특히 쌈지길은 한번 들어서면 개미지옥이다. 구경할 게 많아 발걸음 떼기가 쉽지 않다. 갤러리 라메르에서만 5개의 전시회가 이뤄지다보니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눈으로 담느라 아주 바빴다. #1. 인중 이정화 작가 서예전 들어서자마자 길게 선을 그은 것같은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글씨를 쓴 것일까 아니면 그림을 그린 것일까 무척 궁금했다. 내 짧은 소견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옥루흔(屋漏痕)'이란다. 선을 그으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하는 서예 용어다.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땐 '서' '서'라는 글씨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다음 잿빛 하늘 안에 숨겨진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인천가볼만한곳] 소래습지생태공원, 함께 했던 오늘 참 좋았어^^

사진 정리를 하면서 '왜 이 버스 정류장이 오늘 찍은 첫 번째 사진인가?'가 지금도 의문이다. (이 사진을 빼고 바로 소래습지공원 입구 사진부터 올렸다가 다시 수정하고 있는 중^^) 소래습지생태공원 가는데 왜 이곳에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치매가 아니라고 말해주셈~^^) 인천 지리를 잘 모르는(물론 지금도 잘 모름^^) [100일 걷기 챌린지] 초창기때 호기롭게 소래습지공원에 갔다가 된통 혼난 뒤로 처음이다. 그때는 여름 끝자락이었고 지금은 겨울 한가운데 있으니 느낌은 서로 상반된다. 어제 눈이 내렸으니 소래습지공원도 나름의 겨울 풍경을 그려낼 거라 생각하며 다시 찾은 것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으로 가고자 했는데 어쩌다 보니 부인교로 들어가게 되었다. (어차피 같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이라는 위로의 말은..

계정 정지!!! 누구인가, 울고 싶은데 누가 뒤통수를 쳤는가?

2023년 1월 24일~ 2월 23일까지 계정 정지 이유: 반복 클릭 텐션 끌어올리느라 내일의 에너지를 당겨 쓰는 중인데 찬물을 끼얹다니... 더군다나 연휴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누구인가, 누가 울고 싶은 나의 뒤통수를 쳤는가? ... ... 아니지, 열정 가출 고민이었는데 핑곗거리 생겨서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