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아줌마의 일상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쌤 2023. 1. 20. 22:22

 

 

 

 

야~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 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돈?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쯤이면

재밌고 신나게 한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지랄맞게 이제 좀 놀아 볼라고 했더니만 

다 늙어 부렀어!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디

 

근데, 그게 아니라 

자주 웃는 놈이 제일 좋은 인생이었어!

 

젊은 사람 맹키로 

인생은 타이밍인 것이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지 말어!

언제 하늘 소풍 갈지 몰라!

 

꽃놀이도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 댕기고

인제 보니께 웃는 것을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게 아니라

다 사라지고 없더란 말이여

 

사람들은 행복을 적금처럼

나중에 쓸 거라 생각하는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냥 하루하루를

닥치는 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웃으며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란 말이여!

훗날 후회하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그대에게 <92세 할머니의 인생 조언/ 시인 김경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웃음을 아낀다고 적금처럼 쌓이지 않으니 우리 웃으면서 살아요~^^

 

 

 

오늘 세뱃돈 봉투에 글씨 썼는데 어떤 게 더 마음에 드시는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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