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하면 가장 먼저 '빨간 풍차'와 '소금'이 떠오르는데, 최근 갯벌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물론 염생식물인 칠면초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도 접했지만, 뙤약볕 아래 직접 걷고 눈으로 보며 확인해보고 싶었다. 낮 기온 30도쯤은 갈까 말까 고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맨발로 걸어보자, 쓔슝~^^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갈 때마다 둘레길을 걷거나 풍차 보러 가는 게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생태전시관 앞 갯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나의 관심사 중 하나인 맨발 걷기라면 또 달라진다. 급격히 호기심 발동~^^ 갯벌에서 맨발로 걸은 후 발은 어떻게 씻나 궁금했는데 쓸데없는 기우였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두 군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