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호선' 에 이어 오늘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의정부'와 '문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의정부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도시여서 상당히 궁금하고 설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지지 못한 자의 상실감이랄까? 평소 물욕이 없다고 자부하건만, 흔히 물욕의 잣대가 될 수 있는 물건에 관심이 없었을 뿐 내가 얼마나 큰걸 갖고 싶어 하는지 새삼 알게 된 동네가 바로 의정부다. 허영덩어리인 나를 비추는 거울같은 의정부로 출발해 보자, 쓔슝~^^ 음악도서관 도서관에서 필사적으로 필사하기시간이 애매할 땐 도서관만 한 곳이 없다. 집 근처 도서관엔 원하는 책이 없어서 국제도서관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특이하게 계단을 활용하여 다양한 외국 서적이 있는 도서관이다. 영어책이 가630829.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