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소식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우리 동네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멀리 가기 부담스러워 아쉬운 대로 집 근처 산책할 수 있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다. 아시아드경기장 옆 연희자연마당으로 가보자, 쓔슝~^^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걸어가기 애매한 곳이다. 아시아드경기장에 주차한 후 걸어가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길이어서 주로 이 길만 이용하고 있다. 하얀 인동초가 담벼락을 에워싸고 있더니, 이미 철이 지났는지 인동초는 보이지 않고 능소화가 대신하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개망초가 메밀꽃밭인양 소금을 뿌려놓은 듯 장관을 이뤘다. 크고 화려한 수목원과 비교할 수 없지만, 여름꽃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류관찰대 창으로 논 뷰 감상하기~^^ 연희자연마당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