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78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70 나의 심장을 부탁해, 우리나라 유일 심장 박물관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색적인 박물관이 많은데 의학,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유일한 심장 전문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박물관 축제때 우연히 알게 되었다가 기회가 되어 개인적으로 심장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가기 전부터 괜히 심장이 떨려~ 두근두근~ 나의 심장을 부탁해! 쓔슝~^^ 심장박물관 heart museum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 - 회사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 이행 및 서비스 제공에 따른 요금정산,heartmuseum.kr 설명 관람, 일반 관람, 체험 프로그램 중 전문 분야여서 설명없이 듣는 건 아무 의미 없으므로 '설명 관람'을 예약했다. 3D 펜으로 심장 만들기..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9 명화로 듣는 청라시에스타 '앙리 마티스 - 색을 노래하다'(ft.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이 있던 날 무슨 일이 있었기에 10월 - 별을 닮다 '빈센트 반 고흐', 11월 - 빛을 따라가는 여정 '클로드 모네'를 못 봤던 걸까?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12월의 '색을 노래하다 - 앙리 마티스'를 만나러 가보자, 쓔슝~^^ 시에스타(siesta). 낮잠 혹은 휴식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청라시에스타'는 열대 지방 국가의 '낮잠 시간'을 뜻하는 것처럼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준비한 편안한 휴식 같은 공연을 즐기라는 뜻이 담겨있다.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맨 뒤 구석진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물론 좌석배치도를 보며 직접 예매를 했으므로 당시 그나마 이게 최선이었을 테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그러나 막상 공연장에 ..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8 통신사 포인트로 보는 영화 '서울의 봄'

쌓여가는 통신사 포인트를 주체할 수 없던 차에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후 종종 이용하고 있다. 통신사 VIP회원은 1년에 6번(한 달에 한 번만 가능)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데, 2023년 12월엔 '서울의 봄(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관)'을 택했다. 혼자서 등산은 할 수 있지만 여전히 '혼자 영화보기'를 못 하기 때문에 둘이서 통신사 앱에 들어가 두 좌석 나란히 예매하기 성공~^^ 이미 입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아침 10시 30분 상영시간에 거의 만석일 정도로 영화 '서울의 봄' 인기는 초절정이었다. 개봉: 2023년 11월 22일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41분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서울의 봄' 메인 예고편네이버 영화..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7 12시에 만나요 '런치 콘서트'with. 청년예술클럽, 타래 (ft.송도G타워 1층 콩코스홀)

일부러 시간 내서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점심시간에 공연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송도 G타워 1층 콩코스홀에서 '송도 런치 콘서트'를 준비했다. 매달 콘서트가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몇 번 콘서트 소식을 접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가지 못하던 중 드디어 올해 마지막 런치 콘서트에 갈 기회가 되었다. G타워는 처음 가는 곳이어서 기대, 호기심, 설렘... 너~무 궁금하니까 빨리 가보자, 쓔슝~^^ 송도 런치 콘서트 2023년 12월 6일(수) 12시 G타워 1층 콩코스홀 오늘 공연은 금관악기 앙상블 의 애니메이션 뮤직 피크닉과 국악& 서양 악기가 연주하는 의 크로스오버 콘서트인 '살롱 드 경성 - 어둠 속, 꽃 피우다'이다. 첫 번째 공연팀인 은 12월..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6 '배움'은 세상을 열고 나서는 문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展(ft.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

몇해 전,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를 갔다가 코끝이 시큰해진 경험이 있어서 그뒤론 문해교육 전시회가 있으면 갤러리 들어서기 전에 깊은 심호흡부터 하곤 한다. 하지만 눈가는 짓무르고 목젖까지 차오르는 뜨거움을 꾸욱 눌러야 하는건 여전했다. 그런 꽉 찬 감동을 다시 느낄 전시회를 찾았다. 오늘도 행복한 전시회를 보러 가보자, 쓔슝~^^ 2023년 인천광역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초등1,2,3단계와 중등 학습자들의 작품이 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2023년 12월 1일~12월 7일) 세상이 보인다/詩 안복순 학교 간다는 생각에 밤잠을 못잤다 발걸움은 가볍다 내 못배움은 서럽다 예전에 알지 못했던 글과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 되니 세상 모든 것들이 달라보이네 거리에 걸린 간판과 광고지들이 눈에..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5 '2023 얼리 윈터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크루 - 춤추는 미술관(ft. 남동소래아트홀)

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 프로그램인 '2023 얼리 윈터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크루 , 하모나이즈 콘서트 , 뮤지컬 중 을 일찌감치 예매했다. 새로운 장르를 접할 때마다 긴장하지만 나흘 연속 공연을 보러 다니다보니 적당히 무뎌지는 것 같긴 하다. 이건 좋은 현상이다.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보자, 쓔쓩~^^ 오랜만에 찾은 남동소래아트홀, 분위기가 훈훈해서 좋다. 예매해 두고 잊어버렸는데 예매 당시 정신이 멀쩡했는지, 오~ 비교적 앞자리다ㅎㅎ 오늘 공연팀 는 2004년 창단한 우리나라 대표 팝핑(스트릿 댄스) 팀이다. 댄스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면 생소할 수 있지만 이들의 이력은 화려하다. , 등 TV 프로에도 출연하고, 2008년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4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 <오마르와 동방전력>(ft. 복합문화공간)

'장르 가리지 않고 공연, 전시 보기'가 취미인데 그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이다. 그런데 1994년 개관 이후 문화 예술 30년 역사를 잠시 접고 더 좋은 공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위해 2025년까지 공사를 한다고 한다. 본격적인 공사 착공 전 인천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11월 29일~12월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휴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에선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밴드 라이브= 11월 29일(수) 19:30 더 웜스 / 컨트리 11월 30일(목) 19:30 김마스타 트리오 / 블루스 12월 1일(금) 19:30 오마르와 동방전력 / 스피리츄얼 댄스 12월 2일(토) 17:00 갤럭시 익스프레스 / 로큰롤 =광장 라이브= 12월 2(토)..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3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김마스타와 트리오>(ft. 복합문화공간)

'장르 가리지 않고 공연, 전시 보기'가 취미인데 그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이다. 그런데 1994년 개관 이후 문화 예술 30년 역사를 잠시 접고 더 좋은 공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위해 2025년까지 공사를 한다고 한다. 본격적인 공사 착공 전 인천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11월 29일~12월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휴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에선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밴드 라이브= 11월 29일(수) 19:30 더 웜스 / 컨트리 11월 30일(목) 19:30 김마스타 트리오 / 블루스 12월 1일(금) 19:30 오마르와 동방전력 / 스피리츄얼 댄스 12월 2일(토) 17:00 갤러시 익스프레스 / 로큰롤 =광장 라이브= 12월 2(토)..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62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 <더 웜스>(ft. 복합문화공간)

'장르 가리지 않고 공연, 전시 보기'가 취미인데 그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이다. 그런데 1994년 개관 이후 문화 예술 30년 역사를 잠시 접고 더 좋은 공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위해 2025년까지 공사를 한다고 한다. 본격적인 공사 착공 전 인천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11월 29일~12월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휴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버스킹 메모리즈 콘서트'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밴드 라이브= 11월 29일(수) 19:30 더 웜스 / 컨트리 11월 30일(목) 19:30 김마스타 트리오 / 블루스 12월 1일(금) 19:30 오마르와 동방전력 / 스피리츄얼 댄스 12월 2일(토) 17:00 갤러시 익스프레스 / 로큰롤 =광장 라이브= 12월 2(토) 15..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61 한지에 백 번의 손을 더하다, 규향 한지다색(韓紙多色)전 - 선미덕 개인전 3rd(ft.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소래아트홀은 멀어서 큰마음먹어야 다녀올 수 있는 곳인데, 마침 공연본 후 전시회 展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다. 그럼 뭐다? 당연히 보러 가야지, 쓔슝~^^ 한지공예가 한창 유행하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손재주 좋은 친구는 열성적으로 꾸준히 배워 전시회를 연 반면 눈으로 보는 것만 좋아한 나는 그 친구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 하나하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닥나무를 원료로 만드는 우리나라 종이 한지(韓紙). 백번의 손을 거쳐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하여 우리 한지가 백지(百紙)라고도 불린다. 선미덕 작가의 작품은 한지가 바탕이 되는데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서 마주하게 된 지승지갑이 눈에 들어왔다. 한지를 꼬아서 만든 지갑 형태의 작품인데 실제로 옛날 선비들은 이런 형태의 지갑을 만들어 소매 자락에 넣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