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78

[2023 두근두근 Culture100]#38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ft.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노래, 그중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닐까? 합창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위해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로 쓔슝~^^ 인천시립합창단 제182회 정기연주회 7.27(목) 19:30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평일 저녁 공연인 데다 집에서 먼 공연장이면 아무리 좋은 공연이어도 일단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합창이니까 고고~^^ 공연이 임박했는데도 로비엔 사람들로 꽉 찼고, 프로그램 북은 이미 매진이다. 최대한 부지런히 왔는데 오늘은 프로그램 북 없이 공연을 보게 생겼다;;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은 울림이 좋아서 합창에도 제격이겠다. 〓 PROGRAM〓 아카펠라의 매력 Cantus Gloriosus(영광스런 노래) Hy..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7 통신사 포인트로 영화 보기(ft.밀수)

쌓여만 가는 통신사 포인트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다가 마침 오랜만에 의견이 맞아 영화를 보기로 했다. 보고 싶은 영화와 상관없이 오후에 병원 예약이 있어서 적절하게 시간에 맞는 영화를 선택했다. 오랜만에 영화 보러 인천아시아드로 가보자, 쓔슝~^^ 영화 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등 내용: 1970대, 바다가 있는 군천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며 바다는 오염되고 바다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의 타격은 이만저만 아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는 모두 어민들에게 돌아갔다. 그러던 중 세금 탈세를 위한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을 안 해녀들은 생계를 위해 바다에 던져진 물건(밀수) 찾는 일에 뛰어들게 된다. 영화 기획할 ..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6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2023썸머페스티벌 <남형주 리코더 콘서트>(ft.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11년부터 12년 동안 인천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클래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은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형식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며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오늘은 3회 중 마지막 무대인 '남형주 리코더 콘서트' 공연이 있는 날이다. 2023 썸머페스티벌 속으로 쓔슝~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2023 썸머페스티벌〓 7.20(목) 17:00 조윤범과 콰르텟엑스의 렉쳐콘서트 7.21(금) 17:00 박종성&브랜든 최 듀오 콘서트 7.23(일)17:00 남형주 리코더 콘서트 리코디스트 남형주 연주는 불과 한달 전에도 공연을 봤을 정도로 애정하는 '나의 연예인'이다. 심지어 잘생겼다^^ 리코더 독주의 경우 보통 ..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 #35 해외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Sunhee Kim Jung(ft.인천개항박물관)

"그림 보고 가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길을 두리번 거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상냥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가는 사람이 없던 때라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목소리인지 알 수 없었고 누구에게 하는 인사인지도 알 수 없었다. '혹시 난가?' 하는 0.001%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리번거리며 살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사람이 보이지 않아 그냥 가던 길을 걸으려는 그때, "바쁘지 않으면 그림 보고 가세요" 주차된 차량들 틈에 가려져 보이지 않다가 잰걸음으로 돌아 나온 그녀는 환한 얼굴로 재차 권유했다. 전혀 바쁘지 않다. 백수는 이럴때 자유롭다. 그럼, 감사한 마음으로 그림 전시회 보러 쓔슝~ ^^ 해외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Sunhee Kim Jung 2023.7.1~8.31 인천개항박물관 내가 잘 모르는 ..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4 시네마 인 재즈 신현필x고희안(ft. 트라이보울)

재즈를 잘 모른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 들으면 아주 잘 어울리는... 그래서 분위기만으로도 취기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재즈바에는 못 가지만 재즈 공연은 볼 수 있는 나이(?)다. 설렘 가득 안고 시네마 인 재즈 보러 트라이보울로 쓔슝~ ^^ 2023 트라이보울 시리즈(5월~7월) 7월 시네마 인 재즈 트라이보울 공연장 7.19(수)19:30 재즈에 대해 1도 모르는 내가 그나마 알고 있는 재즈 음악은 피아노와 함께 콘트라베이스가 있는 음악이라는 정도인데 얼만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트라이보울 객석은 다른 공연장보다 더 단이 높은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고 좌석 수가 적어 어느 자리에서나 무대와 가깝게 느껴지는 공연장이다..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3 한울소리 타악 뮤지컬 <정글에 가면>(ft. 인천아트플랫폼 C공연장)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밝혔다시피 '장르 가리지 않고 공연이나 전시회 보기'가 취미다. 그렇다고 문화 예술 쪽에 귀가 트이거나 보는 눈이 남다르다는 뜻이 아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더 귀 기울이는 쪽에 가깝다. 간혹 십몇 만원 하는 티켓을 못 구해 웃돈까지 얹은 암표를 구매하는 일도 있고 무료 공연을 보러 다니기도 한다. 지적 허영심이라고 해두자. 전통 국악에서부터 클래식, 연극, 뮤지컬까지 편견 없이 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인천 지역 문화 예술 공연 티켓 예매 창구인 엔티켓(https://www.enticket.com:469/index.html)에서 타악 뮤지컬 광고를 보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무료 공연이란다. 단, 예매는 필수! 타악 뮤지컬이라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즐거운 ..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2 코드아트 코드맨 <그늘>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있으면 버스킹이나 사전 정보 없이 뜻밖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기도 한다. 광장을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포스터를 받았다. 토요일 저녁 6시에 코드아트 '코드맨'과 크로스오버 밴드 '하트 식스'의 공연이 있단다. 그렇다면 공연 보러 가볼까? 쓔슝~^^ 음악하는 젊은 친구들이 꾸미는 무대다. 이미 지난주에 상반기 황금토끼 공연이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같은 자리에서 비공식 공연이 이어지는 것이다. 'Over The Rainbow' , 재즈 풍의 젓가락 행진곡', 'Spain'등 잘 알려진 곡들이 클래식과 현대 악기가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며 또 다른 장르를 만들었다. 특히 각 악기 별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긴 솔로 편곡이 참 좋았다. 특별한 편곡이 다소 생..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1 당신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 뮤지컬 맘마미아(ft.인천문화예술회관)

예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뮤지컬 맘마미아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한 달 전에 예매한 공연이다. 웃돈 얹은 암표가 아니라 정가에 구입한 티켓이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일주일 동안 수고한 뒤 편안한 토요일 낮 2시 공연을 보기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쓔슝~ ^^ 맘마미아(라이선스 뮤지컬) 7.7(금)19:30 7.8(토)14:00 7.8(토)19:00 7.9(일)14:00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러닝타임 16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남부지방 비소식과 달리 뭉게구름 두둥실 떠있는 맑은 날씨라니~ 너무 좋다^^ 티켓 발권. 내 이름으로 예매한 줄 알고 'ㄱ~ㅅ' 줄에 섰다가 내 차례가 되어서야 다른 이름으로 예매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ㅎㅎ 다시 뒤돌아서서 'ㅇ~ㅎ' 줄 맨 끝에 서서 한참 기다린 후에야..

[2023 두근두근 Culture 100]#30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ft.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 - 황금토끼 황금토끼는 5월~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총 22편의 공연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년 황금토끼 공연일정(인천문화회관 야외공연장) 05.06(토) 인천시립무용단 - 우리 춤의 향연1 05.13(토) 매직플레이 - 룰루랄라 그림자 극장 05.19(금) 인천시립교향악단 - 챔버홀릭1 05.20(토) 브릿지엔터 - 팬텀프렌즈와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05.26(금) 인천시립무용단 - 우리 춤의 향연2 05.27(토) 인천 무형문화재23호 고법 보존회 - 묘미(卯美)있는 옛이야기 06.02(금) 인천시립합창단 - 한국 가곡의 밤 06.03(토) 극단 나무 - 괴물 신드롬 06.09..

[2023 두근두근 Culture100]#29 소리꾼 이봉근&재즈 밴드 적벽 : 소리 위를 걷다(ft. 청라블루노바홀)

판소리 전공자가 현대 음악과 접목시킨 공연을 볼 때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수요'가 한정된 세계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장르를 넘나들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리꾼의 공연은 볼거리가 풍성해서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판소리와 재즈 밴드의 특별한 공연. 귀호강 하러 청라블루노바홀로 쓔슝~ 공연 관계자와 아티스트 관점에서, 공연장 에티켓을 갖추고 음악을 이해해 주는 적은 수의 관객이 좋을까 아니면 공연장 에티켓이나 자신의 음악 세계를 공감하지 못하지만 객석이 꽉 찼을 때가 더 좋을까? 물론 공연장 에티켓을 갖추고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 객석을 꽉 채웠을 때 가장 좋겠지만 꼭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걸 선택할지 사뭇 궁금하다.(오늘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음)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