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라고 해서 여름에도 갈색일 수는 없다. 초록으로 일렁이는 갈대밭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시그니처인 빨간 풍차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쓔슝~^^ 주차장 매 30분 당 300원자전거 대여 2,000원(신분증 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폐염전을 습지 생물 군락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한 '천연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공원의 총넓이는 350만 ㎡이며 그중 염전을 중심으로 관리하여 개방한 곳이 무려 66만 ㎡에 이른다. 빨간 풍차가 액자 속으로 들어오는 포토스팟을 만나면 언제나 감동이다. 지하철 환승 구역에서 벽에 걸린 이 사진을 보며, 이런 풍경이 실제로 존재할까 의구심이 들기까지 했다. 지금도 길치지만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 방향 감각조차 없던 때, 그때도 여름이었나 보다.한참을 걷고 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