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3코스를 걷고 난 후 인천역에서 구갑룡산악회 회원을 만나 자연스럽게 길 건너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차이나타운에 들를 때마다 자주 가는 식당이 있는데 오늘은 호들갑스럽지 않으면서도 명성이 자자한 곳으로 가잔다.어떤 조건을 갖춰야 '블루리본' 스티커를 받는지 잘 모르겠으나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인정한 '자장면 맛있는 집'이라는 명패가 있는 걸 보면 자장면 맛은 유명한가 보다. 100년 역사의 오래된 식당, 그러나 깨끗한 내부와 친절한 직원들.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유니자장면, 삼선우동,군만두 시켰는데 자장면은 맛있다고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맛있고, 삼선우동은 그릇 밑에서 해물이 계속 솟아나는 마술을 부리는 줄 알았다.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다 ㅎㅎㅎ 군만두의 바삭함은 A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