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풀치의 하루 만보 100일 성장 일기 100

[하루 만보 100일 걷기]#80(5월 20일)

누구나 좋은 걸 경험하면 주변에 얘기를 한다.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 입소문이 난다. 나 또한 그러하다. 운동에 재미를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운동 얘기를 많이 한다. "더 젊어진 거 같아요. 얼굴이 작아졌어요. 비결이 뭔가요?"라고 묻는다. 의례적으로 묻는 사람에게 "제가 요즘 운동에 재미를 붙였습니다"라고 얘기한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 80일 차. 나를 괴롭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오늘 만나기로 2주 전부터 약속한 사람이 아침에 잠수 탔다. 문자에 답장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약속을 못 지키겠으면 차라리 말을 하라구!!! 사람 만나는 게 일인 내게 이처럼 약속을 어기면 일이 엄청 꼬이게 된다. 아주... 피를 말리는구나! ..

[하루 만보 100일 걷기]#79(5월 19일)

운동은 언제부터 하는 게 가장 좋을까? 답은 '지금 바로'다. 어디가 아파서 못한다고? 왜 아픈 걸까? 운동을 하지 않아서 아플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9일 차. 오랜만에 본 맑은 하늘이라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날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하늘을 쳐다보고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땡땡이 치고 바다를 갔어야 했어~^^

[하루 만보 100일 걷기]#78(5월 18일)

미국 유학생 시절 우리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너무 심심하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밤에 갈 곳이 없었다. 일만 끝나면 집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지냈다. 그래서 "미국은 심심한 천국, 한국은 재미난 지옥"이란 얘기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정상이다. 뭐든 자극적인 것은 좋지 않다. 음식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다. 자극적인 데 익숙해지면 더 큰 자극을 찾게 된다. 웬만한 자극으론 성에 차지 않는다. 심심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심심한 가운데 자잘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여러분의 생활은 어떤가?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8일 차. 비도 오고... 오랜만에 꽤 긴 거리를 우산 쓰고 걸었다.(만보 걷기용^^) 그렇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가방 안에 카드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크..

[하루 만보 100일 걷기]#77(5월 17일)

새벽에 일어나 눈을 뜨자마자 찻물을 데운다. 뜨거운 차를 작은 잔에 나누어 마시는데 두 잔쯤 마시면 속이 데워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가 맑아지고 행복이 몰려온다. 차를 마시면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크게 난다. 차를 마시면 안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따스함이 머리까지 전해진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7일 차. 나는 오늘 내 체력의 한계를 확실하게 알았다.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100이라고 가정하면, 오늘 오전에 사용한 에너지는 99%. 피, 땀, 눈물로 얼룩진 시간. 식물과 친해지자고 시작한 공부이건만 이건 뭐 중노동이 따로 없다.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그만큼 몸도 머리도 에너지를 마구 뽑아가는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오후 예매해둔 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76(5월 16일)

걷기는 건강 이상의 의미가 있다.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가 줄고 여유가 생기고 머리 회전이 빨라진다.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고민이 해결된다. 고민은 뭔가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고민하는 대신 걸으면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 76일 차. 0.28km. 며칠인지 모르겠으나 라일락 꽃길 길이가 자그마치 0.28km라며 여러 번 왔다 갔다 걸은 후 포스팅한 적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길, 라일락 꽃길. 산들바람 부는 라일락 꽃길. 지금은 꽃이 지고 이파리가 무성한 길이지만 라일락 꽃향기 짙은 꽃길의 추억은 잊을 수 없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75(5월 15일)

"기도는 하느님의 마음을 바꾸지는 않는다. 다만 기도하는 자의 마음을 바꿀 뿐이다"라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은 사실인 듯싶다. 스마트폰은 많은 것을 주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그중 하나는 가만히 있는 시간과 기도하고 명상하는 시간이다. 명상하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 75일 차. 벌써 75일 차. 처음 시작했을 때의 후회보다 하루하루 만보 걷고 난 후의 인증이 쌓여갈수록 뿌듯함이 있다.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웃 블로그의 우리 동네 맛집 캡쳐한 사진이 3장, 헬스앱 만보 인증사진 1장... 휴대폰 앨범에 직접 찍은 사진 한 장 없는 날도 최근 들어 처음인 것 같다. 활동보고서를 일찍 제출했기 때문에 마음이 여유로운 것도 있지만 평소 시간표대로 요..

[하루 만보 100일 걷기]#74(5월 14일)

인생의 묘미는 얼마나 소유했느냐, 어떤 위치에 올랐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그보다는 얼마나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로운가에 달려 있다. 명상과 기도는 우리에게 자유로움을 준다. 그래서 기도와 명상을 많이 한 사람은 눈빛이 고요하고 형형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4일 차. 밤바다 폭죽놀이 구경하기~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73(5월 13일)

하루를 명상과 기도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고, 오늘 할 일과 만날 사람을 생각해 보고 준비할 것이 뭐가 있는지, 깜빡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가치가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살았는지, 실수는 없었는지, 내일은 무엇을 할 것인지를 복습하는 일 또한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자기반성이고 생각의 정리이다.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3일 차. 가족 상봉~^^(ft.강릉 안목)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72(5월 12일)

명상은 마음의 평화를 위한 것이다. 명상은 자기 성장을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이다.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전혀 다른 하루가 된다. 하루 10분 만이라도 조용한 명상 시간을 가지면 흐려졌던 마음이 맑아지고, 시끄러움과 번잡함에 묻혀 들리지 않던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흔들림, 실수, 챙기지 못함과 그로 인한 당황함, 망각 같은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 72일 차. 아침 일찍부터 쏘다녔더니 이슬 때문에 하얀 운동화에 풀물이 들었다. 열심히 걸은 훈장이라고 생각하련다. 여행온 지 나흘만에 리라이브앱을 켰다. 노을진 바닷가에서 켰더라면, 아니 개고생(^^)한 어제 켰더라면 생생하게 기억에 남을텐데 미처 생각을 못했다. 오늘도 잊어버렸다가 그나마 일찍 켰더..

[하루 만보 100일 걷기]#71(5월 11일)

명상을 방해하는 최고의 적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검색을 하는 사람의 호흡과 주기적으로 명상하는 사람의 호흡은 큰 차이가 난다. 명상은 자신을 살피고 자기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다. 명상을 통해 우린느 호흡을 가다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명상을 영어로는 '메디테이션'meditatian이라 하는데 '약'medicine이란 단어와 그 어원이 같다. 명상이 영혼에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71일 차. 연둣빛으로 물든 길을 걷다보면, 나도 연둣빛으로 물들 것 같다. 시간과 시간이 더해져 계절이 되듯, 걸음과 걸음이 더해져 오늘도 만보가 된다.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