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풀치의 하루 만보 100일 성장 일기 100

[하루 만보 100일 걷기]#60(4월 30일)

마사이족은 하루에 3만 보 정도를 걷는다(한국 성인은 많아야 5,000보 정도다). 이렇게 많이 걷지만 피로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단다. 매일 걸으면서 허리 근육이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무게중심도 발뒤꿈치, 발 외측, 새끼발가락 부근, 엄지발가락 순으로 움직인다. 이들은 채소는 거의 먹지 않고 '우가리'라는 전통음식을 주로 먹는다. 우유와 잡곡을 섞어 걸쭉하게 끓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보통 사람의 3분의 1 수준이다. 바로 걷기 때문이다. 걷기는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60일 차. 집에서 먼 송도는 특별한 일이 있어야 가는 곳인데, 오늘 그 특별한 일이 딱!!! 있었다. 1타 2피!!! 센트럴파크에서 만 보 걷기도 끝내버렸다. 껄걸껄~ 방..

[하루 만보 100일 걷기]#59(4월 29일)

건강의 최대 적은 비만이다. 비만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죽어도 안 걷는다는 점이다. 3보 이상은 무조건 차를 탄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일단 비만의 궤도에 올라서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살이 찌면 그에 비례해 움직이기 싫어진다. 걷는 것을 귀찮아한다. 그렇게 점점 비만의 늪으로 빠져든다. 이 악순환의 틀을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걷는 것이다. 걸어야 젊어진다. 걸어야 날씬해진다. 한자의 '보'步를 뜯어보면 그칠 지 止와 젊을 少로 되어 있다. 그치면 젊어진다는 것이다. 차 타는 것을 그만하고, 먹는 것도 그만하고 대신 걸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9일 차. 오늘의 는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라는 소제목의 시작 글이다. 약간 억지스러운 말도 있지만 어쨌든 많..

[하루 만보 100일 걷기]#58(4월 28일)

마음이 괴로운가? 사는 게 힘든가? 최선의 치료법은 몸을 괴롭히는 것이다. 인수봉 암벽에 매달려 보라. 자일을 놓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 하루 종일 북한산을 타보라. 지리산 종주를 해보라. 1박 2일간 올레길을 걸어보라.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8일 차. 3분 47초, 3분 19초, 3분 13초. 시간은 걷는 속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거리는 모두 0.28km로 똑같다. 대충 100m쯤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긴 거리다. 궁금해서 똑같은 길을 세 차례 반복해서 걸으며 시험해 본 것이다. 라일락 꽃길^^ 오늘도 [하루 만보]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57(4월 27일)

내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는 웃는 표정이다. 잘 웃느냐, 웃지 않느냐, 평상시 화난 얼굴로 있느냐,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는냐를 본다. 물론 잘 웃고 편안한 표정의 사람을 선호한다. 늘 웃는 사람에게는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고 짜증 가득한 얼굴을 한 사람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든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7일 차. 인생은 하루하루의 총합이라고 한다.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가 내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로 귀결되는 것이다. 잠자리에 누워 오늘 나의 하루는 어땠는지 회상할때, 그럭저럭 만족하며 편안하게 잠들고 싶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56(4월 26일)

건강을 위해서는 심심한 생활을 해야 한다. 화끈한 것보다는 자잘한 즐거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는 도파민보다는 세로토닌이 나오는 생활을 해야 한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6일 차. 몇 시간 집을 나서도 챙겨야 할 짐들이 많은데, 달랑 에코백 하나 들고 산티아고를 다녀오더니 이번엔 그 에코백마저 없이(대신 겉옷 주머니가 많음) 산티아고에 간 여행 유튜버의 일상을 화면으로 지켜보며 눈으로 뒤따라 가는 일이 즐거움 중 하나다. 이쯤 되면 세로토닌이 나오는 자잘한 즐거움이 맞지 않나 싶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55(4월 25일)

"지혜로움을 나타내는 가장 분명한 표현은 명랑한 얼굴이다." 몽테뉴의 말이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며 한 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발자크의 말이다. 내 얼굴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5일 차. 바람도 비도 가끔 숨찰 때가 있는데, 봄바람 제대로 든 마음은 쉬이 잠들 줄 모른다. 흐린 날씨에 운세를 맡기며 오늘도 걷는다. 오늘도 리라이브 앱 연습 중. 수정을 하려고 했는데 안 되어 그냥 올리는 오늘의 영상^^ CCTV나 GPS 달지 않아도 꼼지락 댄 오늘 하루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

[하루 만보 100일 걷기]#54(4월 24일)

표정(表情)은 한자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난 정(情)을 의미한다. 표정은 감정이다. 감정은 느끼는 능력이다. 표정이 살아 있다는 것은 감정이 살아 있다는 의미다. 표정이 살아 있으면 젊어 보인다. 표정이 없거나 변화가 적으면 늙어 보인다. 멋진 주름은 그 자체로 잘 살아왔다는 징표다.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없앤다. 주름은 사라질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감정도 사라진다. 표정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주름을 없앨 것인가?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4일 차. '감사도 연습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연결고리들을 떠올리면서 오늘도 '감사합니다'를 수없이 말한다. 오늘도 온갖 핑계를 대며 나가기 싫지만 문을 열고 나가면 언제나 새로움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걸음을 떼..

[하루 만보 100일 걷기]#53(4월 23일)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얼굴은 변한다. 물론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자동으로 이런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욕심과 아집으로 굳어진 몸을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 53일 차. 친구 중 자신이 쓴 시가 '시민 창작시 공모'에 당선되어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되어 있다고 자랑한 적 있다. 바쁜 아침 출근길에 혹은 피곤이 덕지덕지 붙은 퇴근길에 그 시가 눈에 들어올 리 없을 테지만, 대놓고 자랑까지 한 마당에 백수 주제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봤다'고 인증샷 한 장 찍어서 축하하려고 했는데 그게 벌써 몇년 전의 일이다. 어느 역이었는지도 까먹었다. 종로 3가 지하철역 안전문에 적힌 시를 보며 그가 생각이 났다. 어느 역에 시가 ..

[하루 만보 100일 걷기]#51(4월 21일)

웃음은 부족한 외모를 보충하는 최고의 도구이다. 웃는 건 최상의 얼굴 운동이다. 당신의 입꼬리는 어떤가? 얼굴 운동을 하라. 그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 한근태 [하루 만보 100일 걷기]51일 차. 올해는 열심히 살지 않기로 했는데... 백수가 이렇게 바빠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바빴다. 오전에 캘리그라피 수업 다녀온 후 종일 종종걸음으로 '유00 팬클럽'을 위한 대청소를 했다. 말도 안 되는 팬클럽이 있는데 우리집에서 모임을 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그 이야기는 내일 다시...^^ 오늘도 [하루 만보] 성공~!!!